애플, 아이폰 판매 호조로 3분기 매출 39조원 달성 전망
9월 24, 2013
Apple-Publishes-Video-of-iPhone-5S-5C-Keynote
 
애플이 아이폰 5S와 5C의 판매고로 호조를 띠었다. 23일(현지시간) 애플은 지난 주말 아이폰 5S와 아이폰 5C를 900만대 넘게 판매했다고 밝혔다. 기존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500만~800만대를 훌쩍 넘는 판매량이다. 지난해 아이폰 5 발매 당시 첫 주말 실적인 약 500만대의 두 배에 이르는 수치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 5S의 초기 물량은 매진됐으나 소매점들은 정기적으로 새 물량을 받고 있다”며 “새 아이폰에 대한 수요가 믿을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번 아이폰 5S와 5C의 판매 실적으로 애플은 이달 말에 끝나는 3분기(애플의 회계연도 기준 4분기) 매출이 370억 달러(한화 약 39조 7천억 원), 총이익률 37%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당초 자체 실적 전망치인 매출 340억~370억 달러, 총이익률 36~37% 수정한 것이다.

더불어 애플은 중국과 홍콩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폰 5S 골드의 생산량을 늘릴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주요 일간지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이 협력 업체에 아이폰 5S 골드 생산량을 3분의 1 가량 늘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애플 대변인은 이와 관련한 언급을 거부한 상태지만, 신제품 공급에 차질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진 않았다.

출시 전 업계의 비관적인 전망과 달리 아이폰 5S 골드는 중국과 홍콩 등에서 두 배의 프리미엄가가 붙은 채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외로 저가 모델인 아이폰 5C의 인기는 그리 높지 않았다. 가격 시장에서 저평가 받았던 중국과 홍콩 소비자들이 고가 스마트폰 구입에 수백 달러를 내놓은 것이다.

새 아이폰 1차 출시국에 중국과 홍콩이 포함된 것에 이어,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NTT 도코모'의 아이폰 발매 시작도 아이폰 5S와 5C의 판매 실적을 올린데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판매 실적이 예상치를 훨씬 초과하면서 23일(현지시간) 애플의 주가는 뉴욕 나스닥 시장 개장 직후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약 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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