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고 싶은 롤모델 BEST CEO: 젤리버스 김세중 대표의 7가지 성공 이야기
10월 8, 2013

젤리버스는?

젤리버스는 모바일 사진/영상 앱 서비스 회사이다. 가장 대표적인 제품은 ‘픽스플레이’라는 이름의 스마트폰용 사진 편집 앱. 현재까지 약600만 건에 이르는 다운로드를 기록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2013년 대한민국 모바일 페스티벌에서 앱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다. 지금까지 ‘픽스플레이’, ‘Moldiv’, ‘셀카의 여신’ 등 카메라·사진편집 앱을 내놨고, 그 결과로 전세계 젤리버스 사진 앱 누적 사용자 수가 2000만 명에 달한다. 김세중 대표는 대학 졸업 후 NHN, 넥슨에서 근무를 했으며 지난 2009년 창업을 했다. 고등학교 시절 가수의 백댄서를 하기도 했으며 대학시절 사업을 해서 5년간 신용불량자로 지내기도 했다. 현재는 젤리버스 창업을 통해 해외를 중심으로 활발한글로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세중대표 - 젤리버스

젤리버스 김세중 대표

[divider]1. “즐기기만 하지 말고 ‘목표’를 정하라”

호기심이 없는 사람은 없어요. 뭐든 관심 분야는 있는 거죠. 하지만 문제는 거기서부터 달라집니다. 그냥 호기심을 가지고 즐기는 것에서 그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끝까지 이뤄내는 사람이 있는 거죠. 예를 들면 춤을 추자, 이런 생각이 들면 춤을 추고 즐기는 게 아니라, ‘이것을 통해 사람들 앞에 설수 있는 사람이 되자’라는 목표를 정하는 거죠. 관심이 가는 게 있으면 일단 시작하고 시작했으면 반드시 목표를 정해서 최고가 되려고 노력하는 열정을 가져야 합니다.

2. “벤처는 우주선을 만드는 것이다”

우주선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알고 보면 수천가지 기술이 들어가 있어요. 정말로 손톱만한 부품도 들어가고 우주선 전체를 감싸는 외부 구조를 만드는 기술도 필요하죠. 벤처는 마치 이렇게 아주 작은 부분에서 아주 큰 것까지 모든 것을 포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너무 많은 탤런트가 필요한 것이 바로 벤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 있다고 또 성공하는 것은 아니예요. 궤도를 올라가야 하고, 궤도에 오르면 이제 우주로 뚫고 들어갈 수 있는 힘도 필요하죠.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것이 바로 벤처라고 생각해요

3. “리더십의 핵심은 관찰력과 문제를 풀어주는 능력이다”

리더십은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이 지대해야 지닐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관찰력이 뛰어나야 합니다. 우선 직원이나 사업적 파트너가 어떤 상태인지를 관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 사람의 문제를 풀어주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문제는 누구나 인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그것을 풀어주는 것입니다. 저희가 대기업이나 조모임이나 대학교들도 가보면 모여서 얘기를 하잖아요?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은 진짜 많아요. 근데 ‘이렇게 합시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별로 없어요. 문제해결능력이 없기 때문이죠

4. “무엇을 하든 시행착오는 필수다. 문제는 피드백의 수용일 뿐”

뭘 하든지 간에 시행착오는 항상 필수예요. 비록 전문가라고 하더라도 시대가 변하고 고객이 변하고 제품이 바뀌면 새롭게 배워야 될게 많기 때문이죠. 결국 전문가도 시행착오를 겪지 않을 도리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변화를 빠르게 캐치하려면 결국엔 수용능력이 커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주관이 있되 그 주관에 대해서 스스로 평가하면서 계속 그 주관을 업그레이드 시켜나가야 해요. 제주도 다녀온 사람이 그 경험만 가지고 유럽 여행을 갈 수는 없어요. ‘이건 이렇게 하면 돼’라고 생각하지 말고 ‘이걸 다르게 할 수도 있을 거야’라고 전제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하려면 오만을 버리고 주변의 여러 가지 것들을 빠르게 수용하고 자신에게 피드백하는 능력이 필수적이죠.

5. “리더는 자신을 케어할 줄 알아야 한다”

창업자들의 첫번째 키워드는 사람일거예요. 사업하면서 가장 힘든 건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어쨌든 이 조직 안에 구성원들이 한두 명도 아니고 여러 명이 모이는 것이 회사인데 거기 있는 사람들의 살아온 배경 가치관 판단하는 기준이 다 다르기 때문이죠. 그러다 보니까 하나로 뭉쳐서 한 방향으로 나아 가는게 항상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이 부분을 잘 해결하고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리더 스스로 변해야 해요. 자기 스타일대로만 해서는 생활이 안되죠. 예를 들면 하루에도 열번씩 화가 나는데 열번 화를 내며 살수는 없잖아요. 그런 점에서 자기 자신을 케어할 줄 알아야 하고 그래야만 진정한 리더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6. “고객의 리얼한 피드백이 피가 되고 살이 된다”

앱의 경우에는 저는 창업기업에게 반드시 ‘유료모델을 시도하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하면 소비자들은 돈을 냈기 때문에 정말 기업가 입장에서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피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앱스토어 내에서 뿐만 아니라 이메일로도 피드백을 많이 받습니다.독일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엄청나게 와요. 아랍에서도 오구요. 그것들을 다 번역기 돌려가면서 읽고 다 답장을 써줍니다. 그리고 우선 순위를 정해서 다음번에는 꼭 그것을 반영해 줍니다. 이렇게 하면 인기를 얻게 되고 순위도 점차 높아질 수 있습니다.

7. “사람들은 행복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사람은 행복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지금 기분이 우울한데, 이 게임을 사서 즐거울 수 있으면 돈을 쓴다는 거죠.제가 하는 사업 분야는 사진이지만 이 앱을 통해 ‘내가 정말 즐거워, 행복해’라고 느끼게 되면 모든 것이 바뀝니다. 여기에서 사람들은 돈에 대한 가치나 경제적 가치로 판단하지 않고 감성적 가치로 보게 됩니다. 따라서 이 행복감을 점점 쪼개다 보면 자신의 사업 영역을 찾아나갈 수도 있습니다. 어떤 부분의 행복, 그 행복 중에서 또 어떤 부분 … 이렇게 나가다보면 자신만의 영역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divider]젤리버스의 김세중 대표는 한마디로 ‘역동성 속에서 미래를 발견해 나가는 CEO’라고 할 수 있다. 보다 높은 목표의 설정, 시행착오와 피드백, 자기 스스로에 대한 콘트롤 등 다이내믹한 변화 속에서 사업의 가치와 미래의 희망을 발견해나가기 때문이다. 사업을 한다는 것,스타트업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쩌면 이러한 끊임없는 외부의 변화에 대한 순발력을 키우고 그것으로 벤처의 새싹을 더욱 키워나가는 것은 아닐까?

 - interviewed by  홍순성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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