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ECH] 트위터의 치명적인 문제점 – 저조한 사용자 증가율
2월 10, 2014

twitter

미국에서는 ‘부모님이 트위터를 사용하는가’란 질문에 ‘그렇다(Yes)’라고 답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반면, ‘부모님이 페이스북을 사용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대부분 '그렇다'라고 대답한다. 전 세계 2억 4,100만 명의 MAU(월별 실사용자 수)Monthly Active Users)를 보유한 트위터와 12억 명의 실사용자를 보유한 페이스북 중 누가 미국 내 주요 스트림 소셜 네트워크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전 세계인 모두가 사용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발돋움하겠다는 트위터 CEO 딕 코스톨로(Dick Costolo)의 야심이 실현되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사용자가 필요하다.

지난 11월 상장 이후 지난 주 수요일(5일) 첫 실적발표를 하였고, 이후 주가가 폭락했다. 페이스북의 상장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트위터의 주가는 지난 11월 공모가 26달러(약 3만 원)에 상장되어 지난 12월 한달 만에 한 때 74달러(약 8만원)까지 치솟았으나, 지난 주 수요일 10% 이상 폭락하며 시가총액을 9조 가까이 증발시켰다. 트위터의 금요일 장 마감 기준 주가는 현재 54.35달러(약 6만 원)이다.

twitter users

트위터는 광고 사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2억 42백만 달러(약 2,500억 원)의 4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금융계의 예상 실적을 상회했다. 하지만 트위터의 문제는 사용자 수 증가율에 있었다. 4분기 지난 3달 동안 900만 명의 새로운 유저가 트위트로 유입되었으나 이는 3분기 대비 증가율면에서 감소한 수치이다. 또한 5,400만 명의 MAU를 보유한 미국 시장에서는 단지 100 만 명의 새로운 사용자가 유입되었다. 트위터의 또 하나의 문제점은 새로운 사용자의 재방문 비율(Retention rate)이 20% 중반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광고 사업을 시작하면서 투자자에게 트위터를 통한 광고는 실시간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과 주제에 맞춰 홍보되며, 리트윗을 통해 많은 대중에게 빠르게 퍼져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여전히 TV나 신문, 포털 사이트 광고 등 전통적인 매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소셜네트워크의 광고 효과가 저조하여 현재 논쟁의 대상이다. 광고주들이 실험적인 돈을 투자하는 단계이지만 트위터가 사용자 수 증가 문제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광고주들은 트위터 이외에 다른 모바일 메신저들 중 효과적인 인터넷 대안 매체를 찾을 것이고, 트위터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광고 수입은 감소할 것이다.

사실 트위터는 개인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공간이라는 느낌보다 연예인을 포함 저명한 사람들의 트위터를 팔로우하여 지식을 얻거나 그들의 소식을 듣는 매체라는 성격이 강하다. 트위터를 모든 사용자가 이용하는 메인 스트림 서비스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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