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ECH] 온라인에서 직접 디자인한 옷을 제작 배송해주는 엘리카이
4월 3, 2014

개인 맞춤형 상품 제작, 이제는 옷 디자인까지 선택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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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맞춤형 상품이 인기를 끌자 미국 내 중소 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조금 더 비싼 가격에 맞춤형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코카콜라와 하이네켄은 병 라벨에 고객 이름을 새겨 개인용 음료를 판매하며, 나이키는 런닝화, 축구화 등 고객이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을 조합해서 새로운 신발을 만들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징 서비스(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아디다스 또한 저지(재켓)를 소비자 마음대로 디자인하여 입을 수 있다.

이런 기성 상품의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트렌드가 이제 디자인에 민감한 여성 의류까지 확대되었다. 미국 매사추세츠(MA) 주의 케이프코드(Cape Cod, 매사추세츠 주 남동부에 위치한 반도) 기반 의류 회사인 엘리카이(Ellie Kai)에서 개인 맞춤형 옷을 판매한다. 엘리카이의 창업자이자 디자이너인 엘리자베스 하스테터(Elizabeth Hostetter)는, 2010년 홍콩에 거주하는 동안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의 옷을 찾을 수 없었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회사를 설립했다.

소비자는 웹사이트에서 직접 옷 재질을 선택하고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을 입력하여 자신만의 옷을 제작할 수 있다. 기존의 의류 맞춤 회사와 다른 점은 옷의 치수만 몸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옷의 전체 라인까지 디자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2013년 한 해 동안 미국 28개 주의 6,000여 명의 고객이 엘리카이를 통해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옷을 구매하였고 매출은 2백만 달러(약 21억 원)였다. 현재 가족과 함께 홍콩에 거주하고 있는 하스테터는 중국 심천(Schenzhen)에서 옷을 제작하여 미국의 고객에게 배송하고 있다. 주문에서 배송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3주이며 옷 가격은 115달러(약 12만 원)에서 200달러(약 21만 원)이다.

주문을 받고 제작을 하는 Made to Order 제작 방식은 제품을 미리 제작할 수 없어 정형화된 상품을 미리 제작하여 판매하는 Made to Inventory 제작 방식과 비교하여 제고 문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우나 주문량이 많을 때 주문 수용 능력(Capacity)이 떨어져 대량 생산이 어렵다. 개인 맞춤형 상품을 대량 생산했던 가장 대표적인 예는 델 컴퓨터(Dell)가 있지만 상품 생산에 손이 많이 가는 의류의 맞춤 제작 서비스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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