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ECH] 타임워너, 21세기 팍스 80조 인수 제안 거절
7월 18, 2014

Time Warner

루퍼트 머독(Rupert Murdoch)이 운영하는 거대 미디어 기업 21세기 팍스(21st Century Fox, 이하 팍스)가 타임워너(Time Warner Inc.)를 인수하기 위해 80조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

현재 83살의 루퍼트 머독은 지난 50년동안 텔레비전, 신문, 영화 스튜디오 등을 결합시킨 세계적인 미디어 회사를 만들어냈고 그 과정에서 여러번의 인수 시도를 하여 성공했다. 특히 무모해보이는 인수 제안으로 처음에는 거절을 당했다가 나중에 인수를 성사 시킨 경우가 많아, 타임워너가 더 좋은 조건으로 계약하기 시간을 끌고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이번 딜이 성사된다면 타임워너와 팍스는 텔레비전 채널인 팍스뉴스, FX, TN, 프리미엄 구독 채널인 HBO, 영화 제작사인 20th Century Fox와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워너 브로스(Warner Bros)등을 통해 인터넷 케이블 서비스, 텔레비전 네트워크를 장악하게 된다. 또한, 팍스가 최근 집중하고 있는 스포츠 채널 확장과 타임워너가 중계권을 소유한 NBA, NCAA, 메이저리그 야구(MLB) 등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며 두 회사를 합친 총 1년 매출이 650억 달러(약 67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타임워너의 CEO인 제프 뷰커스(Jeff Bewkes)는 팍스의 제안을 거절한 이유를 비디오를 통해 공개했다. 비디오에서는 찾을 수 없지만, 팍스가 인수 제안서에서 독점법을 피하기 위해 타임워너가 소유한 CNN을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는 타임워너가 팍스의 제안을 거절한 큰 이유중 하나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타임워너의 주식은 현재 팍스에서 제안한 주당 86.30달러 (약 8만 7천 원)에 근접한, 전날보다 17퍼센트 가격이 상승한 83달러 (약 8만 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기사: New York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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