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의 난제, 사이즈 고민을 풀어준 핏틀(Fitle)
8월 5, 2014

Nouveau Visuel FITLE

삶이 바빠짐에 따라 신속하고 편리한 온라인 쇼핑에 대한 욕구가 증대되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 쇼핑을 하며 ‘과연 이 옷이 나에게 맞을까?’, ‘사이즈는 무엇이 적당하지?’라는 의문이 생기기 마련이며, 가끔은 잘못된 선택으로 교환 또는 환불을 해야하는 번거로운 상황이 벌어진다.

찰레스 누보우(Charles Nouboue)와 개탄 루헤빈-바빌레(Gaetan Rougevin-Baville)는 이러한 고민과 번거로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가상의 피팅 기술, 핏틀(Fitle)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에 선보여 현재 지원금을 모으고 있다.

핏틀은 사용자의 3D 아바타를 만들어 온라인 상에서 옷을 아바타에 입혀보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사용하려면 사용자는 자신의 키를 입력하고, 정해진 각도로 네개의 사진만 찍으면 된다. 이 과정만 거치면 30초안에 사용자의 3D 아바타가 만들어져 사용자는 이 아바타에 온라인 쇼핑몰 옷을 입혀보고 쇼핑을 하게된다.

dbd11c67d9756376c0ea6dd8810db81a_large▲2D 사진이 3D 가상 옷으로 변화되는 과정

3D 아바타를 만들어 옷을 입어보는 기술의 시도는 핏틀 이전에도 있었지만 사용자의 3D 아바타의 정확도가 떨어졌고 심지어 사용자가 자신의 신체 치수들을 일일이 기입해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디메트릭스(Bodymetrics)는 사용자가 직접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치수를 측정해야만 하는 수고로움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현재 핏틀은 사용자가 네장의 사진과 키만 입력하면 99% 정확한 3D 아바타를 만들어준다.

핏틀은 핏(FIt)과 스타일(Style)이 합쳐져서 만든 이름이다. 즉, 핏틀은 사용자의 이전에 쇼핑했던 스타일과 사이즈를 기반으로 사용자만의 스타일을 찾는 데에 도움을 주고,  가상의 옷장에 옷을 저장하여 쇼핑할 때 다른 옷들과 매칭시켜서 아바타에 입혀볼 수 있도록 해준다. 예를 들어 저번달에 H&M에서 샀던 옷을 쇼핑하는 날 관심이 있는 리바이스 제품과 함께 아바타에 입혀봐서 잘 어울리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하루만에 배송되고 무료 환불까지 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핏틀은 어떤 이점을 줄 수 있을까? 가장 큰 이점은 쇼퍼와 상인 모두에게 운송 비용을 절감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쇼퍼들은 쇼핑하는데 쓰는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여 피팅룸에서 옷을 직접 입어보는 시간이나 환불하기 위하여 매장을 재방문하는 횟수를 동시에 줄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누보우와 루헤빈-바빌레는 파트너십을 맺은 브랜드 옷을 아바타에 입힐 수 있는 3D 모형으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핏틀은 대부분 프랑스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었고 그 외에도 리바이스, 랄프로렌, 그리고 H&M과 같은 브랜드와도 파트너십을 맺은 상태이다. 킥스타터 펀딩은 핏틀이 이 작업을 더 원활하고 신속하게 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온라인 쇼핑 비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핏틀의 가상 피팅 기술은 이목을 끌고있다. 누보우와 루헤빈-바빌레는 2015년 2월 즈음에는 쇼퍼들이 핏틀을 사용하면서 온라인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배 현경
한국의 벤처 생태계가 발전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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