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무선 충전의 시대, 유빔(Ubeam)이 열 수 있을까?
8월 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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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현 인류가 밥 먹듯이 하는 행동 중 하나는 콘센트를 찾는 일이다. 코드 선의 길이는 짧고, 콘센트는 이미 포화상태다. 점점 떨어져가는 배터리 량을 보고있자면 본인의 업무 능력도 뚝뚝 떨어지는 것 같다. 누구나 불편해했지만, 이렇다할만한 해결책이 없었던 배터리 충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로스엔젤레스의 스타트업 유빔(Ubeam)이 나섰다.

유빔(Ubeam)은 전자 기기를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냈다. 유빔은 5mm가 넘지 않는 아주 얇은 충전소를 통해 전기를 음성으로 전환시키고, 그 음성이 공기 중의 초음파를 통해 전송되게 만들어준다. 전자 기기 안에 부착된 수신기는 그 음성을 포착하고 그것을 다시 충전에 필요한 전력으로 바꾼다. 이 송신기는 벽지처럼 벽에 부착할 수도 있을만큼 얇아서 실내 장식의 효과도 낼 수 있다. 유빔은 아직은 프로토타입만 완성된 상태이며, 향후 2년 내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빔의 대표인 메리디스 페리(Meredith Perry)는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우주 생물학을 전공하고 있는 25살의 학생이다. 그녀는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마치 와이파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과 유사하게 충전을 경험할 수 있다"면서, "사용자가 해야할 일은 얇은 충전소 근처에서 돌아다니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유빔이 실제 상용화된다면 지난 몇 십년 간 변화하지 않았던 배터리 충전 기술에 혁신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더불어 전자 기기의 배터리 디자인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언제 어디서나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배터리의 두께가 지금에 비해 훨씬 줄어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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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빔은 상용화를 위해 두 가지 버전의 충전소 기기를 제작할 예정이다. 하나는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쓸 수 있는 것, 또 다른 하나는 스태디움, 공항, 호텔, 콘서트 장 등 보다 더 넓은 공간에서 쓸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유빔은 와이파이와는 달리, 음성 신호가 벽을 뚫지 못하기 때문에 방이나 장소마다 각 하나씩의 충전소 기기가 필요해 소비자에게 다소 부담을 줄 수도 있다.

유빔은 배터리 충전 기술에 관한 총 18개의 기술 특허를 가지고 있다. 초기 자금을 지원해준 투자자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야후의 대표인 마리사 메이어(Marissa Mayer)와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파운더스 펀드(Founders Fund) 등이 2012년 170만 달러(한화 17억 5,746만 원)의 초기 투자금을 지원했다. 유빔은 현재 시리즈 A 단계의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메리디스 페리 대표는 "우리는 개인 소비자와 상점, 기관 모두에게 유빔을 판매할 것"이라면서, "향후에는 까페가 무료 유빔을 제공하는 것이,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것만큼이나 일상적이고 보편적이 일이 될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정 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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