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맵으로 자료를 한눈에 보다, 모히오맵(Mohiomap)
8월 7, 2014

좋은 글귀나 자료들을 보면 에버노트에 메모할 수도 있고 드롭박스, 구글 드라이브와 같은 클라우드 저장 공간에 저장할 수도 있다. 이런 저장 공간을 사용하다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자료의 양이 많아지면서 그것을 정리하는 것조차 ‘일’이 되어버린다. 어떤 카테고리로 나눌 것인지도 고민되고, 저장 공간이 두 개 이상일 경우에는 통합하는 과정 자체가 골치 아프다. 모히오맵(Mohiomap)은 이와 같은 문제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시각적이고 직관적인 솔루션을 만들어냈다.

모히오맵은 사용자가 연동한 클라우드 저장공간의 자료들을 마인드맵으로 보여주는 서비스다. 이 마인드맵은 사용자의 의도대로 자료를 연결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저장 공간이 다르지만 연관된 자료가 있을 경우에는 그룹으로 묶어서 한눈에 보기 쉽게 만들 수 있다. 모히오맵은 현재 기본적인 무료 버전을 제공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모델을 사용하면 매월 5달러(한화 5200원)을 지불하고 자신의 자료에 대한 통계, 분석 그리고 코멘트 기능을 추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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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히오맵은 크리스찬 헐츠(Christian Hirsch)가 컴퓨터 공학과 박사과정을 하는 동안 아이디어를 얻어 설립하였다. 그는 시각적 언어, 시각화 자료가 언어처리를 어떻게 도와주는지 연구를 하다가 이를 상업적으로 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매년 에버노트에서 개최하는 개발자 행사에 참여했다.

그는 넘쳐나는 컨텐츠로 인하여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유사한 클라우드 저장 플랫폼에 있는 컨텐츠를 더 직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하기 위해 시각화 기술을 적용했다. 개발자 행사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얻은 모히오맵은 애버노트 애플리케이션에서의 니즈를 발견하였고, 그로부터 1년 후에 지금의 모히오맵을 설립했다.

CEO인 헐츠는 모히오맵이 “사용자의 자료를 탐색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리스트 형식으로 나열된 자료 중에서 필요한 자료를 검색하는 방식은 다소 비효율적인 면이 있다. 모히오맵은 이러한 텍스트 형식의 방식을 벗어나 마인드맵 모양으로, 자료 간의 비교를 하며 탐색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비효율을 해소할 수 있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현재 모히오맵은 에버노트, 드롭박스 그리고 구글 드라이브와 연동되고, 앞으로 더 많은 클라우드 저장 플랫폼과 트위터 시각화 툴을 포함한 다양한 데이터 소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헐츠는 기존의 소비자 지향 제품에서 더 나아가 기업가 전용 모히오맵 플랫폼을 만들어 회사 사람들이 마인드맵으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익한 정보들을 저장하는 매체들이 늘어나고, 저장하는 자료량이 많아짐에 따라 이제는 정보를 알맞게 정리하고 신속하게 찾을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 기존의 방법을 벗어나, 새로운 방법으로 시각적, 직관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히오맵의 귀추가 주목된다.

배 현경
한국의 벤처 생태계가 발전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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