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시장의 돌풍 ‘레진코믹스’, 텐센트 딛고 중국 시장 나간다
10월 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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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웹툰 시장에 돌풍을 몰고 온 레진코믹스가 텐센트의 큐큐닷컴과 중국 2위의 게임 기업 U17(유요치)에 16일부터 연재를 개시했다. 연재 1차분은 총 9작품이며 중국 최대 포털인 시나닷컴에서도 연재 예정이다.

레진코믹스 인기작인 '디어'는 큐큐닷컴 서비스 10여시간만에 22만 클릭과 공포 만화 랭킹에서 5위를 기록, 중국에서의 레진코믹스 웹툰의 잠재력을 가늠케 한다.

레진엔터테인먼트의 김창민 총괄PD에 따르면 "현재 일본 망가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나 한류 드라마에 열광하는 중국 젊은 독자들이 원천 콘텐츠인 웹툰에 많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제 중원에서 피 튀기는 만화 한일전이 시작되었다."라고 언급했다. 급격히 성장한 중국의 스마트폰 보급률로 인해 흑백 위주의 일본 망가보다 컬러풀하고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한국 웹툰이 큰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업계에서는 전망한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향후 웹툰으로 얻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영화, 드라마, 게임 등으로 확장하는 트랜스미디어 콘텐츠 전략을 중국 시장으로 확장 할 예정이다. 즉 기존 한류 시장과 무르익어가는 웹툰 시장을 동시 다발적으로 공략하여 웹툰을 한류 콘텐츠로 키워나가는 원대한 비전 또한 시사했다.

레진코믹스는 웹툰 유료화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웹툰의 게임화를 위해 엔씨소프트로부터 5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지난 3월에 유치했다. 그리고 CJ E&M과 판타지오(하정우 소속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 웹툰의 영상화도 추진 중이다. 레진코믹스는 웹사이트(lezhin.com)와 주요 앱스토어에서 설치 가능하다.

큐큐닷컴은 5억명의 사용자를 거느린 중화권 최대 메신저 위쳇(WeChat)을 서비스 중인 텐센트의 포털이며 2013년 약 10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중국의 대표 IT 기업이다. 한국에서는 카카오와 CJ게임즈의 대주주로 국내 영향력도 막강하다. U17(유요치)는 텐센트 다음의 2위 게임 업체로 무서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레진코믹스의 이번 중국 진출 건은 지난 6년간 한국 웹툰을 꾸준히 중국에 소개했던 마일랜드(대표 김남진)를 통해 진행되었다.

정 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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