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서 입고, 사랑하세요! 패션 웨어러블 해커톤, Make, Wear, Love
11월 28, 2014

DSC_0375오늘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아트센터 나비가 함께하는 패션 웨어러블 해커톤, ‘패션 웨어러블 창작마라톤, Make, Wear, Love’가 코엑스 D홀에서 열리고 있다. 2014 창조경제박람회(Creative Korea 2014)의 부대행사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디자이너, 개발자, 예술기획자, 상품기획자와 같은 참가자에게는 협업을 통해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가진 패션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시제품을 창작하는 과정을, 창조경제박람회를 찾은 국민들에게는 직접 현장에서 보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인 해커톤(Hackathon)은 정해진 짧은 시간 안에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등이 팀을 이뤄 아이디어 도출부터 시제품까지 완성해내는 대회를 말한다. 이번 행사에는 대학생과 일반인 뿐만 아니라 중, 고등학생까지 참여해 나이를 잊은 채 팀원과 함께 협업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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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있었던 예선에서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선발된 30명의 6개의 팀이 코엑스에 모여 아이디어를 완성하고 시제품을 직접 만들어 보고 있다. 본선에 진출한 팀들은 팀당 150만 원의 제작 지원금과 3D 프린터 등의 제공된 기자재를 이용해 직접 손으로 자르고 붙이고, 납땜도 하며 시제품을 만들고 있었다. 현장에서3D 프린트를 지원해주던 3D 프린팅 회사 아나츠(Anatz) 관계자는 “이분들이 만드는 것을 실제로 구동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며 “이렇게 직접 만들어보는 해커톤이 참 뜻 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나의 소리를 보여드립니다’ 팀의 기획자로 해커톤에 참가하고 있는 정수빈씨는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일해보고 직접 기획해 보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참가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해커톤에 참여해보니 직접 만들어보고 다른 팀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며 많이 배우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의 소리를 보여드립니다’는 스마트폰 보급에 따라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소지하고 다니는 헤드폰에 패션 요소를 가미해 음악의 레벨 미터를 LED로 보여주는 아이템을 만들고 있다. 또한, 블루투스를 노래 공유하기 기능을 사용할 때에 두 사람의 헤드폰이 같은 색으로 변하게 해서 싱크되는 것을 패션으로 보여주는 기능도 고안중이었다.

2박 3일간의 프로젝트의 결과로 완성되는 시제품은 오는 29일 패션쇼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해커톤은 최우수상 1개 팀(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에게 상장과 상금 500만 원이, 우수상 2개 팀(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 아트센터 나비 관장상)에게 상금 200만 원이 각각 수여한다.

이번 해커톤에는 일반 참가팀 이외에도 건축, 시각예술, 컴퓨터 프로그램, 상호작용 기반(인터렉티브) 디자인, 패션 디자인 등 다양한 영역 전문가 20여 명이 모여 패션과 웨어러블(착용형)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협업 작품의 창작 과정과 전시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다양한 분야와 과학기술이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작 문화를 확산하고, 일반 국민들의 창의성을 마음껏 발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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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지연
오늘 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여자. 매일매일 배우는 자세로 글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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