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자의 남미 스타트업 탐방기4 – 칠레의 Social Meter!
5월 29, 2012

윤기자의 남미 스타트업 탐방기! 오늘의 주인공은 칠레의 Social Meter입니다. Social Meter는 시청률 조사 방식(People Meter)에 대한 창업자 Cristian Correa의 의문에서 시작됐습니다. 칠레의 시청률 조사 방식은 우리나라와 같은데요, 전체 가구가 아니라 일부 선정된 표본 집단만을 조사하는 식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실제 시청자들의 생각과는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Cristian Correa와 그의 친구들은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는 엄청나게 회자되는 프로그램이 시청률이 낮아 폐지되는 것을 보고 ‘모든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내보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라는 고민을 하기 시작해 Social Meter라는 플랫폼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TV시청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접목시킨 Social Meter는 페이스북, 트위터와 연동되기 때문에 친구와 프로그램에 대한 대화를 할 수 있고 서로 좋은 프로그램을 추천할 수도 있습니다. 또 포스퀘어와 비슷하게 활동에 따라 메달을 주기도 합니다. 현재 Social Meter는 13개 채널의 프로그램들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렇게 시청자들의 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정보를 이용해 미디어 기업들과 프로그램 제작자, 광고주들이 시청자와 더 활발히 소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구성과 좋은 취지, 확실한 수익구조 때문일까요? Social Meter는 Startup Weekend Santiago 2010에서 1등을 하고 Startup Chile에 참여하는 등 그 가치와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직접 체험해 보았습니다. 프로그램을 보고 평가한 뒤 다른 사용자들과 소통을 하고자 했지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도 10명 남짓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원인은 Social Meter가 아직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이라는 점과 콘텐츠의 부족인 듯 보입니다.

 

스타트업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시기’입니다. 물론 그 시기가 왔을 때 얼마나 준비가 되어있는지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입니다. 기사를 쓰기 위해 여러 남미의 스타트업들을 조사하다 보면 한 때 반짝였지만 ‘시기’를 잘못 만나 지금은 무너지고 있는 스타트업들을 보곤 합니다. 반면에 이제 막 타오르는 불씨를 볼 때도 있습니다. 1984년 맥 발표회에서 스티브 잡스는 밥 딜런의 노래가사를 인용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오늘의 패자가 내일의 승자가 될 거야. 시대가 변하고 있으니까” Social Meter는 적절한 시기를 만났을까요? 미래가 기대되는 칠레의 스타트업, Social Meter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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