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청년 셋, 대기업이 아닌 스타트업을 선택한 이유
1월 27, 2015

유능한 팀원을 모은다는 것은 스타트업 성공에 있어 매우 필수적인 요소다. 많은 스타트업 대표는 어떻게 하면 좋은 팀원을 모을 수 있을지 항상 고민 중에 있으며 그 방법을 주변 경영진들에게 문의한다. 물론 아직까지 확실한 방법은 없겠지만 스타트업을 선택한 20대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고 그들을 스타트업으로 이끌었던 동기가 무엇이었는지 들어보고자 한다. 오늘 소개될 피플게이트의 신입 3명은 무려 40:1의 경쟁률을 넘고 현재 비즈니스의 최전선에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박송이(24), 배효인(25), 이호준(22) 신입 사원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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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트업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박송이(이하 박) : 대학생들의 가치관도 빠르게 바뀌어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기존 대기업들이 절대적으로 안정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아가고 있다는 말이다.  결국 자신을 지켜주는 것은 자신만의 강력한 포트폴리오이고, 실무 경험이라는 인식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 같다.

주변 친구들은 단순히 영어점수를 따는데에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피플게이트와 같은 스타트업에서는 해외 파트너들과 직접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분명 배울 수 있는 점이 있다고 생각했다.

배효인(이하 배) : 마찬가지다. 우리나라도 점차 실무적인 역량과 경력이 중요해지고 있는 분위기다.  미국의 경우, 성공한 스타트업의 초기 팀원 경력이 투자 결정이나 팀을 평가할 때 중요한 요소다. 몇년 후 나도 여성창업가가 되고 싶다. 보통 기업에서는 단순한 사무보조만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의 성장과정에서 필요한 인프라 구축 과정들을 배우기가 어렵다. 현재 피플게이트에서는 회사에서는 아침마다 팀원들과 시사토론과 함께 경영에 대한 제반지식을 스터디하는데, 바로 이'공부하는 분위기'가 제 자신을 성장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 현재 팀에서 어떤 일을 담당하고 있나. 

박: 현재 일하고 있는 피플게이트는  처음부터 글로벌 인맥 플랫폼으로 기획이 되었기 때문에 ,해외 지사화 작업과 판로 개척 등이 중요한 미션이다. 이와 관련된 업무를 맡고 있는데 현재 중국,미국,일본 등 7개 국가에 진출에 관한 다양한 준비작업들을 돕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현지 수익화를 위한 영업망 확보와 현지 파트너 구축, 그리고 KOTRA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지사화 작업을 진행한다.

이호준(이하 이) : 나는 회사에서 정기적으로 앱내 유저들과 소외계층을 위해 개최하는 콘서트 부분을 돕고 있다. 이러한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자금도 필요합니다. 나는 자금마련과 수익화에 필요한 다양한 제휴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광고대행사 등 과의 협조를 통해 후원사 연결 등도 담당하고 있다.

배 : 나는 유저들을 위한 앱 내 콘텐츠를 관리하고 있다. 현재 유명 파워블로거 20명과 유명 신문사 등과 콘텐츠 제휴가 완료됐다. 이러한 풍부한 콘텐츠를 활용해 저희 서비스 내 유저들의 관심사에 맞는 다양한 읽을 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또 '문화를 만들어간다'는 비전에 걸맞게 지속적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유저들을 위해 연결해주고 있기도 하다.  앞으로는 해외유저들을 위해 최적화된 매거진을 연결시켜주기 위해, 현지 사용자들의 관심사와 문화를 더 공부할 예정이다.

- 스타트업에서 일하면서 힘든 점은 없나. 

배 : 아마 스타트업에서 근무를 시작하는 많은 20대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어려움일텐데, 바로 일을 처리해야 하는 속도다. 우리 회사의 경우 아침, 저녁으로 과업을 설정하고 확인하는 시간이 있는데, 정말 철저한 일정관리가 이뤄진다. 가끔은 너무나 확실한(?) 일정관리 탓에 피곤한 경우도 있지만 저 역시도 나중에 회사를 세우고 싶은 꿈이 있는만큼 반드시 배우고 몸에 익혀놔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박 : 언어다. 현재 나는 5개국어를 담당하고 있다(웃음). 영어와 중국어를 공부하기는 했지만, 비즈니스적인 회화를 하기에는 어려운 부분도 있다. 때로는 일본어, 때로는 스페인어 등의 비즈니스 메일을 써야하는데 이때마다 구글 번역기로 돌려 답변한다. 하지만 하니깐 다 되긴한다(웃음).

- 스타트업에서 일할 지를 고민하는 대학생에게 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이 : 만약 특별한 인생을 살고 싶다면, 스타트업 경력은 정말 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하지만, 아무 회사나 선택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나 역시 다양한 기업과 스타트업과 최근 소통을 하고 있지만 부실한 스타트업도 많다. 분명 성장하는 스타트업에서 일한 경험은 인생에 있어서 자신만의 강력한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다. 근데 그런 회사를 '분별'하는 것은 우리 몫이다.

박 : 너무 환타지를 갖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많은 청년들이 성장하는 벤처는 '커피 한잔하며 회의만 하면 되는' 그런 분위기로 생각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어떤 회사나 가장 기본적인 업무에서부터 시작하니 영화 속 환상은 깨고오라.

배 : 기업 문화를 꼭 봤으면 좋겠다. 우리 회사는 아침마다 NIE를 하며 직원들의 토론 문화를 장려한다. 또 좋은 아이디어나 디자인을 제안하는 팀원들이 있다면 회사차원에서 특허출원을 도와주기도 한다. 이처럼 회사의 문화가 팀원들의 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야 한다. 그래야 회사도 성장하고 구성원들도 역동적으로 일에 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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