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비디오 프로세싱 스타트업 ‘엘레멘탈 테크놀로지스’ 인수
9월 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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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 본사를 둔 비디오 처리 기술 스타트업 엘레멘탈 테크놀로지스(Elemental Technologies)아마존에 인수된다.

2006년에 설립된 엘레멘탈 테크놀로지스는, 에이치비오(HBO), 이에스피엔(ESPN) 등 주요 미디어사가 제공하는 콘텐츠가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사용할 때도 끊김 없이 서비스될 수 있도록 '비디오 처리 기술'을 적용해 왔다. 고객사가 기존에 IPTV, 케이블 네트워크, 공중파, 위성을 통해 제공했던 콘텐츠를 IP 인터넷 프로토콜 네트워크를 통해 수신될 수 있도록 파일을 전환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아마존은 엘레멘탈의 기술을 아마존 웹 서비스 플랫폼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효과적, 경제적으로 비디오 관련 인프라를 확장 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미디어 산업이 인터넷 기반으로 옮겨지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고 아마존은 보도 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 분야에서 아마존과 엘레멘탈은 4년간 파트너십을 유지해 왔다.

"그동안 아마존은 엘레멘탈의 시장을 이끄는 기술력과 SDV(소프트웨어 정의 비디오)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에서 큰 가능성을 보았다"고 아마존 웹서비스의 수석 에발젤리스트 제프 바가 말했다.

아마존의 엘레멘탈 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한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약 5억 달러(한화 약 5천9백억 원)로 추정되며 이는 아마존 역사상 꼽히는 큰 투자금액이다.

아마존은 그간 온라인 신발 소매 회사 '자포스'(1조1천억 원), 로봇 시스템스 '키바 시스템스'(9천2백억 원), 다이퍼스닷컴 운영사 '퀴드시'(6천5백억 원), 그리고 가장 최근엔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트위치'(1조1천억 원)를 인수했다. 아마존 웹 서비스 관련 인수는 클러스터케이, 앱스웩, 아미아토, 투레미트리 등이 있다.

아마존의 엘레멘탈 인수는 2015년 4분기에 완료될 전망이며 그전까지 엘레멘탈 테크놀로지스는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기사, 이미지 출처: GeekWire

 

지 승원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는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비석세스만의 차별화를 위해 뛰겠습니다. (2015-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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