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형 웰니스 웨어러블 ‘오라’ 크라우드펀딩 통해 3억 원 투자 유치
2015년 0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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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의 웰니스 스타트업 오라(ŌURA)가 반지 형 웨어러블 '오라 링'을 출시했다.

사용자의 생활과 수면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돕는 '오라 링'의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사용자는 반지를 24시간 착용하면서 본인의 수면 패턴과 활동량 등을 측정하게 되고, 측정된 데이터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오라'는 킥스타터 웹사이트를 통해 35일간 10만 달러(한화 약 1억1천만 원)의 투자금을 모으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단 며칠 만에 이를 초과 달성해 현재까지 투자자 990명으로부터 25만 달러(한화 약 3억1백8십만 원)를 모았다.

수면 중 '오라 링'은 사용자의 심박 수를 측정하게 되고 수면의 질을 나타내는 이 수치는 그래프화 되어 앱을 통해 제공한다. 사용자가 깨어있을 때는 활동량을 측정해 알려준다. 이런 정보를 통해 사용자는 적절한 운동과 수면 시간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우린 오라 링의 과학적인 연구와 수면 데이터 알고리즘 그리고 실제 프로토타입을 만드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기존 웰니스 웨어러블은 언제 잠이 드는지 사용자가 스스로 기록해야 했지만 오라는 반지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스스로 파악해 기록한다. 또 오라는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렘(REM)수면, 가벼운 수면, 무수면 등 단계별로 기록하게 된다. 사용자가 수면 상태에 있을 때에도 심장박동 그래프, 심박 수, 체온 등을 기록해 수면 프로 파일을 구성한다"고 오라의 CEO 페퍼리 라텔라는 설명했다.

실제로 '오라 링'의 수면 프로 파일을 구성하기 위해 사용되는 알고리즘은 유럽 수면 연구소 등에서 사용되는 분석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라 링'은 저장 메모리가 있어 독립된 컴퓨터처럼 기능한다. 블루투스를 통해 휴대폰과 연동되며 반지와 휴대폰이 가까이 위치할 때 반지에 저장된 데이터는 자동으로 휴대폰에 전송된다. 한 시간 충전으로 3일 정도 사용 할 수 있다.

'오라 링'을 앱과 연동시키면 마치 개인 건강 관리사와 함께하는 듯 어제의 수면 패턴을 분석해 적절한 운동량을 메시지로 추천해 준다. '오라 링' 앱에는 학습 기능이 있어, 데이터가 쌓이면 쌓일수록 추천 기능도 더 정교해진다.

킥스타터를 통해 공개한 오라의 잠정 가격은 299달러(한화 약 35만8천 원)다.

 

 

기사 출처: Geeky Gadgets

이미지, 동영상 출처: O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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