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신촌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한 40대 조기 퇴직자의 인터뷰 기사를 접했다. 우리 가게 1Km 반경 안에 치킨집만 13곳, 한 달 평균 매출 300만 원으로는 임대료 및 인건비 감당도 어려우니, 문 닫을 날만 남았다. 그는 눈칫밥을 먹더라도 회사에 붙어 있어야 했다는 쓸쓸한 후회의 말을 전했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이와 같은 40대 자영업자의 평균 소득은 2013년 기준 2,725만 원으로, 임금 근로자 5,170만 원 대비 52%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한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내수 진작을 위해서라도, 40, 50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