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너리(Planery) 모바일 게임 출시 앞두고 또 30억원 투자 유치
2013년 11월 28일

Playnery_logoPlaynery(대표 박승현)가 글로벌벤처캐피털 자프코아시아로부터 3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2011년 10월 설립, 그로부터 정확히 1년 후 소프트뱅크벤처스, 퀄컴벤처스, 스톤브릿지캐피탈로부터 4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현재는 45명의 직원들이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준비한 게임 마더 오브 미쓰(Mother of Myth, 이하 마더 오브 미쓰)의 론칭을 한 달 앞두고 잇다.

모바일 게임의 수명은 길어야 1년, 게임 하나를 제작하는 데 2년이나 걸렸다는 점은 의아하게 들린다. 게임 엔진을 하나 만들기 위해 게임 하나 만드는 시간과 인력이 두 세배 투입되기 때문에 효율성 측면에서도, 게임 엔진을 빌려 개발하는 것이 리스크를 낮추고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다. 그래서인지 오늘날을 이른바 모바일 게임 다작(多作)의 시대로 표현하지 않은가.

하지만 플레이너리의 판단은 달랐다. 다른 회사들이 일년 앞으로 내다보고 달려가는 동안, 몇 십 년 후에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확신. 다소 황당하게 들리는 플레이너리의 사업계획을 처음 들은 투자자들도 자체 통합형 게임 엔진으로 구현되는 게임의 프로토타입을 보고 나면 플레이너리가 그리고자 하는 미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플레이너리는 기존 글로벌 PC온라인 게임 개발을 성공시킨 베테랑들이 모여 제한점이 많은 모바일 플랫폼에서 고유 게임 엔진 기술을 구축하였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해냈다. 플레이너리만의 게임 엔진 기술과 고퀄리티의 3D그래픽과 멀티플랫폼을 지원하는 마더 오브 미쓰(Mother of Myth)를 통해 장기적으로 고퀄리티의 3D게임들을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 플레이너리는 앞으로 모바일 게임의 완성도와 퀄리티를 이끄는 데 앞장 설 수 있을 거라 기대가 된다.

단순한 다작이 아닌, 대작의 다작. 확실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게임의 다작. 급변하는 IT시장의 치열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플레이너리의 성공전략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고, 그 기본에 충실한 마더 오브 미스(MOM)는 어떤 모습일지 더욱 기대가 된다.

이번에 진행한 시리즈 B 투자유치는 마더 오브 미쓰(MOM)를 글로벌 시장에 원활히 출시 및 서비스하기 위한 운영자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이 투자와 비슷한 시점에 대형 게임 퍼블리셔와 한중일 서비스 판권 계약이 체결되었다.

Mother_of_Myth_S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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