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olution beLAUNCH 2013 스피커 세션] 본엔젤스 장병규 대표의 멈추지 않는 도전
2013년 05월 03일

[Revolution beLAUNCH 2013 스피커 세션] 멈추지 않는 도전

“성공의 혁신을 꿈꾸다” Revolution beLAUNCH 2013에 테크산업과 벤처계의 글로벌 저명인사 57명이 참가한 스피커 세션이 열렸다. 스피커 세션에서는 기업가의 창업스토리부터 투자자, 엑셀러레이터들의 아시아 투자 유치 전략, 미래의 테크 트랜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심도 있게 나눴다.

미래의 확실한 보장보다 희망을 믿는 스타트업은 도전의 연속이다. 당장 눈 앞에 보이는 것은 없고, 닥치는 일은 많다. 이 때 좌절하지 말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야 꿈에 가까워 질 수 있다. 이번에 ‘멈추지 않는 도전’이란 주제로 beSUCCESS의 정현욱 대표(이하 정현욱), 박선영 기자(이하 박선영)가 세션을 열었다. 여기에는 인터넷 포탈 네오위즈, 검색업체 첫눈을 설립해 벤처계의 대박신화를 이끈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의 장병규 대표(이하 장병규)가 함께했다.

<참가자>

장병규(이하 장병규),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대표

# 15:35 / 정현욱: SK플래닛이 틱톡 인수했지만, 지금 잘 안 되고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 15:35 / 장병규: 첫눈과 비슷한 케이스다. NHN이 첫눈을 인수했을 때, 초기에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는 말이 돌았다. 하지만 현재 네이버 라인을 만든 것이 첫눈의 인재다. 당시에는 눈에 보이는 실적이 없었지만, 지금 보면 좋은 딜이었다. 틱톡도 마찬가지다. 물론 틱톡이 잘 되면 좋다. 하지만 당장 틱톡의 성적보다 왜 SK가 틱톡을 인수했고, 틱톡의 인재들이 현재 무슨 일을 하고 있느냐가 중요한다. 평가는 지금 당장이 아니라 4, 5년 후에 이뤄져야 한다.

# 15:38 / 박선영: 국내 엠엔에이(M&A)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15:38 / 장병규: 현재 국내 엠엔에이 시장은 덜 성숙했다. 매각과 인수 모두가 아직은 숙련되지 않았다. 왜 인수를 했고, 인수를 통해 무엇을 이룰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는 성장 중이기 때문에 엠엔에이 역시 시간이 지날 수록 자연스럽게 성숙될 것이다.

# 15:40 / 박선영: 앞으로 한국 스타트업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 15:41 / 장병규: 한국 스타트업의 미래는 긍정적이다. 우리가 본받으려는 실리콘밸리는 4, 50년 동안 에코시스템이 만들어 졌기에 페북, 구글 등이 존재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는 아직 20년도 채 되지 않았다. 하지만 비런치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여 대화를 나누는 것을 보면 지금 발전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지금처럼 스타트업에 애정과 관심을 가지면 앞으로도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 15:44 / 박선영: 글로벌진출을 위해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 15:45 / 장병규: 해외 진출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만은 금물이다. 또한 진출하고자 하는 나라와 우리의 차이점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사소한 차이가 모여 문화를 만들기 때문이다.

# 15:47 / 정현욱: 미국에서 상승세인 한국 스타트업을 찾기 어렵다. 왜 그렇다고 생각하는가.

# 15:47 / 장병규: 아마 초창기라 그럴 것이다. 너무 빠른 시기에 성공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이 문제다. 5~10년 안에 좋은 회사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 15:49 / 박선영: 글로벌 진출에 성공할 거라고 생각되는 산업분야가 있는가.

# 15:49 / 장병규: 개인으로 사업을 해서 빅트렌드를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미국의 현지인보다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15:57 / 박선영: 직원들의 동기부여와 인센티브의 관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15:58 / 장병규: 월급, 인센티브는 중요하다. 리더로서 보상시스템을 잘 갖추려고 노력하지만, 그보다 조직의 비전과 가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이는 개인과 조직 모두에게 있어야 한다. “월급 이외에 왜 내가 이렇게 열심히 일해야 하는가”를 끊임없이 질문해야 한다.

# 16:00 / 정현욱: 기업 내에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하는가.

# 16:00 / 장병규: 메일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한다. 사람마다 쓰는 단어와 단어의 뉘앙스가 다르다. 그래서 항상 사용하는 단어, 어구에 대해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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