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이커’, 그래픽 디자이너의 부가 수익 창출을 돕는 ‘크리에이터 대시보드’ 출시
2016년 02월 15일

shakr1템플릿 기반 동영상 제작 스타트업 '쉐이커'가 그래픽 디자이너의 부가 수익 창출을 위한 템플릿 마켓플레이스 '크리에이터 대시보드'를 출시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커리어넷에 따르면 국내 컴퓨터 그래픽 디자이너의 평균 연봉은 2,000만 원대다. 지난 한 해, 쉐이커 마켓 플레이스를 이용한 디자이너 K 군은 2,400만 원대의 부가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컴퓨터 그래픽 디자이너 평균 연봉 만큼의 금액을 수익으로 얻은 것이다.

쉐이커는 사용자 기반 비디오 제작 솔루션으로 사용자는 원하는 비디오 디자인을 골라 10분 만에 본인의 비디오로 변신시킬 수 있는 웹서비스다. 현재 한국, 미국, 캐나다, 대만, 일본 등 1,500여 명의 디자이너들이 가입했다. 디자이너가 업로드한 비디오 디자인은 영어권, 한국어권, 일본어권, 중국어권 사용자들에게 판매된다. 입점한 비디오 디자인의 어도비 애프터 이펙츠(Adobe After Effects) 파일은 노출되지 않는다. 즉, 디자이너의 디자인 파일은 철저하게 보호되며 디자인 수정은 쉐이커 웹상에서만 이루어지며 이것이 쉐이커만의 강점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디자이너는 자신의 디자인을 등록하기 전 사용자가 수정할 수 있는 부분(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클립)을 직접 지정한 후 등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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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하나의 작업물이 일반적인 단발성 수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각국의 사용자에게 판매될 때마다 수익이 창출된다. 디자이너는 설정된 가격의 70%를 받으며 가격 또한 디자이너가 직접 결정하는 상생 구조의 플랫폼이다. 개발자들이 앱스토어에 앱을 등록해 수익을 받는 것과 같은 개념으로, 디자이너는 해당 디자인에 대한 디자인 저작권료를 받는 셈이다.

지난 12일 쉐이커가 디자이너를 위한 대시보드 ‘크리에이터 대시보드'를 출시하면서 전 세계 1,500여 명의 디자이너가 실시간으로 그들의 비디오 디자인을 등록할 수 있게 되었다. 디자이너는 ‘크리에이터 대시보드' 페이지에서 간단히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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