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그업, 소셜데이팅과 소셜게임 접목시킨 ‘그린라이트 게임’ 9일 출시
2015년 02월 09일

스크린샷 2015-02-09 오전 9.33.37

기존 소셜데이팅의 약점을 해결한 새로운 형태의 소개팅 앱 ‘봄블링’이 출시됐다. 슬로그업은 봄블링의 안드로이드·아이폰 앱 정식서비스를 9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봄블링은 데이팅에 게임요소를 더해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앱을 즐길 수 있게 만든 새로운 형태의 소셜데이팅 앱이다. 마치 전략게임의 배틀넷처럼 언제든 사용자가 원할 때 ‘썸게임’을 만들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한 방에 4명부터 최대 12명까지 게임 참여가 가능하며, 제한시간 내에 이성의 프로필을 확인 후 마음에 드는 순위를 투표하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실시간 접속자만 참여할 수 있어 유령회원은 아예 만날 일이 없다는 점이 강점이다.

기존 소셜데이팅의 불편함도 개선했다. ‘초간단 10초가입’이나 페이스북 계정 연동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대폭 낮췄다. 사용자를 귀찮게 하던 프로필 심사도 없앴다. ‘선가입후체크’ 운영제를 도입해 모니터링운영진이 불량회원을 저격하는 방식이다. 페이스북 친구목록 연동을 통해 버튼 하나로 친구를 초대할 수도 있다.

한편 이 앱은 창업진흥원의 ‘글로벌 현지화·마케팅 지원사업’과 ‘Born Global 스타트업 캠프 지원사업’에 선정돼 정부지원을 받고 있다. 중국에서는 ‘칭워(卿我)’라는 이름으로 글로벌 서비스 된다. ‘남녀가 친근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양’을 뜻하는 사자성어 ‘칭칭워워(卿卿我我)’에서 따온 이름이다.

봄블링의 김상천 마케팅 팀장은  “운영상의 편의가 아닌 사용자의 편의를 생각하는 데이팅 앱이 필요하다고 느껴 봄블링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앱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신규가입자 전원에게 3천원 상당의 아이템을 무료 제공하는 오픈이벤트가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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