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쿠폰 앱 ‘스닙스냅’, 가상 비서를 통한 가격 비교 기능 ‘스카우트’ 출시
2015년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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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온·오프라인 쇼핑 시 소비를 현명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앱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이들 앱은 모바일 쿠폰, 할인 코드 등의 관리 기능뿐 아니라 바코드 스캐너, 소비 그래프 같은 심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 모바일 절약 앱 스닙스냅(SnipSnap)은 채팅창을 기반으로 한 가상 컨시어지 콘셉트의 가격 비교기능인 '스카우트(Scout)'를 출시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간단히 상품 이름을 입력하거나 바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제품에 대한 쿠폰이나 할인정보를 문자를 통해 바로 받을 수 있다.

매직(Magic), 고버틀러(GoButler), 페치(Fech) 등 문자 기반 가상 비서 서비스가 붐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출시된 스카우트는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가격 할인 정보를 제공하는, 쇼핑 전문 기능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를 두었다.

스닙스냅의 스카우트는 단순히 쇼핑을 돕기 위한 기능이 아닌 쇼핑을 하면서 절약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올해 초 시각적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슬라이스(Slyce)는 스닙스냅을 650만 달러(한화 약 74억 원)에 인수했다. 슬라이스의 이미지 인식 기술을 활용해 스닙스냅은 500만 사용자가 촬영해 공유한 쿠폰 사진들을 매장이나 음식점 등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스닙스냅은 스카우트라는 기능을 따로 분리해 앱으로 만드는 대신 스닙스냅 앱에 새로운 기능으로 넣었다.

스카우트는 스닙스냅 앱 안에서 채팅 형태로 제공되며 가상의 비서와 직접 대화를 하면서 절약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이는 스닙스냅의 크라우드 소싱된 데이터만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온라인 상점들과 쿠폰스닷컴(Coupons.com), 캐쉬대쉬(CashDash) 등의 모바일 쇼핑 앱들과도 연동되어 정보를 제공한다.

스닙스냅의 창업자인 테드 맨은 "스카우트의 베타 서비스를 통해 평균적으로 사용자들이 15%를 절약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카우트는 부분적으로 데이터 자동화 기술을 사용하고 있지만, 고객들과 대화를 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것은 사람이 한다며 그는 향후 더 다양한 기능에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기사, 이미지 출처: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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