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애플 디자이너가 만든 콘텐츠 비즈니스 스타트업, ‘Storehouse’ 700만 달러 투자유치
2014년 05월 26일

storehouse

지난 목요일(22일, 현지 시각) 스토어하우스(Storehouse)가 700만 달러(한화 약 71억 원)의 시리즈 A 규모 투자유치를 셰르파벤처스(Sherpa Ventures)의 주도 하에 성공했다고 테크크런치는 밝혔다. 스토어하우스의 공동창업자는 전 애플 디자이너인 마크 카와노(Mark Kawano)다.

마크 카와노는 전 세계 iOS 개발자들을 위해 애플의 UX 전도사(evangelist)로 2년 넘게 일한 이력이 있다. 그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간편하게 제작해 모바일 상에서 스토리 형식의 콘텐츠로 공유하는 서비스가 없다는 것을 깨달고, 애플에서의 경험을 살려 시각적 요소가 부각된 콘텐츠 공유 서비스를 직접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는 이달 초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올바른 방법으로 이득을 얻는다고 여겨오지 않았던 콘텐츠 브라우징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었다"며 "콘텐츠 제작 및 소비가 융합된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2012년 말 애플을 떠난 후 카와노는 디자이너이자 iOS 개발자로 아이패드 전용 간행물인 더데일리(The Daily)에서 일했던 티모시 도넬리(Timothy Donnelly)와 파트너로 맞아 스토어하우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올해 초 발표된 스토어하우스는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친구들에게 공유될만한 자신만의 스토리에 사용자들이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을 간단하게 결합할 수 있다. 특정 부분에는 아이패드의 터치 동작과 스크롤링이 가능하다. 출시 이후, 전 내셔널지오그래피 사진작가부터 그의 수공예 작업을 설명하고자 하는 목수까지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사용되고 있다.

이번 투자금으로 스토어하우스는 더 많은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를 고용하고  아이패드를 넘어 다른 플랫폼으로까지의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아이패드와 태블릿 PC 시장의 계속적인 성장세를 매우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며 "우리는 아이패드에서 시작했지만, 다른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있게 밝혔다.

출처 : Mash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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