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파리지앵인 샬롯 드 빌모랭이 미국 플로리다를 방문했을 때 있었던 일이다. 그는 평생을 휠체어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플로리다에 도착하자마자 휠체어와 함께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을 급하게 찾았다. 이용할 수 있는 차를 하나 찾았지만, 곧 차를 빌리는 비용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차를 10일 동안 대여하는 데 드는 비용은 약 천 달러(한화 116만 원)였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이동하는 게 일이다. 일반 대중교통도 이용하기 쉽지 않다”라고 빌모랭이 말했다. “택시를 이용하거나 일반 차를 대여하는…
블라블라카
프랑스 스타트업 ‘윌리즈’, 장애인을 위한 우버 만들다
차량 공유 서비스 ‘블라블라카’ 프랑스 최대 규모 투자 유치
차량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라블라카(BlaBlaCar)가 1억6천만 달러(한화 약 1천9백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프랑스 스타트업 투자금액 중 최고 금액이다. 이로써 블라블라카의 기업 가치는 12억 달러(한화 약 1조4천억 원)가 되었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블라블라카는 도시 간 장거리 여행에 집중하고 있는 차량 공유 서비스이다. 단거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버(Uber)나 리프트(Lyft)와는 다른 방식이다. 블라블라카에 등록된 운전자는 본인의 여정을 공유해 여행 시 차의 빈자리를 판매할 수 있다.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이 아닌 본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