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바이블
결정의 속도 vs 결정의 질
  ·  2015년 02월 16일

나는 MBA를 하다 중퇴했고 내 글을 좀 읽어보신 분들은 내가 MBA 학위가 창업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1인이라는 걸 잘 알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MBA 학위가 아주 쓸모없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창업이 아니라 남을 위해서 일할 때에는 여러 가지 면에서 좋은 무기가 될 수 있는 학위이다.([生生MBA리포트] 시리즈 참고) 얼마 전에 미국 MBA 학교들이 실리콘밸리와 발맞추기 위해서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와 프로그램을 준비한다는 기사를 읽었다. 세상이 바뀌니 당연히 학교의 커리큘럼도 바뀌어야 하고 이는…

은행의 종말
  ·  2014년 12월 16일

며칠 전에 조금 큰 액수의 현금을 인출할 일이 있어서(미국 은행 대부분 자동인출기 일일 한도는 300달러다) 우리 사무실 근처 체이스(Chase) 은행을 직접 방문했다. 위 사진을 찍은 시간이 오전 11시인데 보시다시피 이 시간에 은행이 텅텅 비어있었다. 20명 이상의 직원들을 위한 이 공간에 이날 5명의 은행원들이 일을 하고 있었고 이렇게 손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현금을 찾는데 20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손님 수에 비해서 은행원들이 모자랐기 때문이다. 조금 높아 보이는 직원한테 책상은 많은데 왜 이렇게 은행원들은 없냐고…

[이한종의 스타트업 읽어주는 남자 #1] ‘MIT 스타트업 바이블 Vs. 쫄지말고 창업’
  ·  2014년 08월 26일

   스타트업, 그리고 기업가 정신이라는 화두 앞에 ‘바이블’이란 존재할까? 여기 기업가 정신을 소수의 운 좋은 사람들만이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교육과 훈련으로 개발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두 가지 책이 있다. 물론 그 방법론은 현저하게 대조된다. 빌 올렛 교수의 MIT 스타트업 바이블이란 저서는 “탁월한 제품을 기획하고 가치를 전달하는 영역”을 24단계로 나누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로드맵을 연역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에 반하여 벤처투자자이자 최근 창업가로 변신한 이희우대표가 집필한 “쫄지 말고 창업”은 다분히 실존적으로 기업가 정신이라는…

죽음의 활주로
  ·  2014년 05월 02일

우린 이제까지 약 2년 동안 16개 회사에 투자를 했다. 대략 1.5개월 마다 한 개의 회사에 투자한 셈인데 앞으로 이런 페이스를 유지하거나 아니면 더 많은 투자를 하길 원한다. 이 업을 하다보면 새로운 것을 엄청 많이 배우고 (거의 매일), 그동안 알고 있던 것을 더욱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들이 많은데 오늘은 대부분의 초창기 스타트업들이 경험하고 그 중 80% 이상이 살아남지 못하는 죽음의 활주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일단 이 바닥에서 말하는 ‘활주로 (runway)’의 정의는…

성공적으로 실패하기 2
2013년 09월 04일

항상 강조하는거지만 인생을 살다보면 – 특히, 스타트업은 그 강도가 100x – 실수와 실패는 삶의 일부가 된다. 빈도와 강도는 다르겠지만 누구나 다 실패를 한다. 실패한다고 성공하는건 아니지만, 실패없는 성공은 없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바로 이런 실패를 잘 극복하고, 실패로부터 배워서 성공했다는 점이다.

인문학도가 본 ‘스타트업 바이블 2′
  ·  2013년 02월 26일

“누가 이런 책을 읽을까?” 책을 받고 처음 든 생각이다. 아직 읽지 않았으니 내용에 대한 의문은 아니었고, 저자의 이력을 모르니 저자에 대한 의구심 또한 아니었으며, 몇 페이지를 넘겨봤을 뿐인데도 독특한 편집이 한눈에 들어왔으니 만듦새에 대한 미심쩍음도 아니었다. 나는 정말 궁금했던 거다. 이런 책을 만들고, 또 읽는 사람들의 세계가. 내가 사는 (문과생 출신으로 가득한 구제할 길 없는) 세계에서는 누구도 ‘스타트업start-up’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돈은 줄때 받아라
  ·  2013년 02월 22일

세상이 바뀌었다. 최대한 많이 받자. 호경기와는 달리, 지금과 같은 불경기에는 주식 시장이 불확실하고 VC 자금의 가용성과 회사 밸류에이션 자체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한다. 투자자들은 이젠 초단기 투자를 꺼리기 시작했다. 1년도 안 된 스타트업이 터무니없이 높은 밸류에이션에 상장됐다가 바로 추락하는 사례를 자주 봤기 때문이다. 이제 관록 있는 투자자라면 단시간 동안 비정상적으로 성장하는 기회보다는, 장기적으로 시장과 경기의 변덕을 견디며 꾸준히 성장하는 기회를 선호한다.

배우자 선택하듯 채용해라
  ·  2012년 11월 29일

“사장은 스타트업 초기에 업무 시간의 50% 이상을 좋은 사람을 채용하는 데 써야 합니다.” 내가 가장 존경하는 실리콘 밸리 VC인 비노드 코슬라가 남긴 의미심장한 말이다. 그는 또한 한발 더 나가 나머지 50% 시간은 채용한 인력이 계속 회사에 남게 하는 데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타트업 바이블] 왜 창업가는 행복한가?
2012년 10월 10일

<스타트업 바이블>의 중요 부분을 소개하고자 한다. 오늘 소개할 부분은 Chapter 2 나를 위해 일하기, 남을 위해 일하기 의 ‘왜 창업가는 행복한가?’ 이다. (54페이지)
창업의 즐거움은 정신적인 측면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손에 잡히는 금전적인 보상도 창업을 통해 얻는 즐거움 중 하나이다.

하나만 잘해라.
2012년 10월 04일

디지털 도메인은 작년 11월 18일 상장했다. 그리고 10개월이 채 안된 9월 11일 파산 신청을 했다. James Cameron이 공동 창업한 이 회사의 문제는 무엇이었을까?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지만 본업에 충실하지 못하고 너무 많은 일들을 벌린게 주원인 이었다고 한다. 본업인 디지털 효과 사업 외에도 애니메이션과 교육기관 등에 많은 자원과 돈을 투자한 결과 결국 이 지경에 이르렀다고 한다. 한때는 할리우드를 지배했고 현금도 풍부했던 대기업도 집중하지 못하면 망할 수 있다는 좋은 교훈인 셈이다. 대기업도 이런데 사람도 없고 돈도 없고 모든게 턱없이 부족한 스타트업들은 오죽하랴.

[스타트업 바이블 Week] 스타트업 바이블 1 ebook 40권 무료 배포
2012년 09월 18일

성공적인 스타트업을 꿈꾸는 모든 beSUCCESS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beSUCCESS와 스타트업 바이블이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되었으며, 9월 3째주 한 주간 아래 Activity를 해주신 독자분들에게 스타트업 필독서 ‘스타트업 바이블 1’의 promo code를 제공드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