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기업가경제(起業家經濟)’가 필요하다
  ·  2016년 10월 27일

‘헬조선’이라는 말로 ― 여러 이유로 정말 싫어하는 단어지만 ― 뭉뚱그려 표현되는, 우리 국민을 힘들게 하는 문제점들 가운데 가장 근본적인 것은 바로 개인의 ‘삶의 질’이 말도 못할 정도로 훼손당하고 있는 점일 것이다. 그리고 삶의 질이 그리 희생되어야만 하는 이유의 중심에는, 정작 개인의 소득은 크게 개선되지 않았음에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물가가 있을 것이다. 필자도 마찬가지다. 2 년 만에 한국에 들어와 추석을 지내면서 경험했던 치솟은 물가는 그야말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을 정도였다. 암울한 것은, 그처럼…

500스타트업 ‘팀채’ 파트너, “정부의 울타리 안에서 벗어나 진짜 경쟁 해야”
  ·  2015년 12월 08일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비롯해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 관련 스타트업 지원에 대한 의견을 500스타트업(500Startups)의 팀채 파트너에게서 들어보았다. 아래는 관련 문답이다. 한국과 해외의 벤처캐피털은 어떻게 다른가? 한국 시장을 아직 배우고 있는 단계지만 현재까지 느낀 점은, 한국이 다른 시장과 비교해 벤처캐피털(VC)의 수가 아주 적다는 것이다. 반면 창업가 지향적인 본엔젤스, 소프트뱅크벤처스, 메쉬업엔젤스 등이 다양한 투자 건을 진행하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이들이 향후 한국 벤처캐피털을 대표하는 이미지라고 생각한다. 해외에서는 알토스벤처스와 굿워터캐피털이 한국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에 좋은 영향을…

‘비글로벌 샌프란시스코 2015’에서 아시아 시장에 대한 해답 찾는다
  ·  2015년 10월 20일

이번 ‘비글로벌 샌프란시스코 2015(beGLOBAL San Francisco 2015) 컨퍼런스는 실리콘밸리에서도 영향력 있는 투자자와 기업인이 연사자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아시아 시장에 대한 그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에 특히 관심이 있는 투자자들에 스타트업들의 서비스와 기술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진정으로 스타트업과 투자자 모두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공공데이터, 스타트업에게 숨겨진 큰 시장 한국의 전 서울시 정보기획 김경서 단장과 미국의 현 샌프란시스코시 혁신 책임 총괄(CIO) 제이 나스(Jay Nath)가 첫 번째 무대에 섰다. 서울시와 샌프란시스코의…

[창조경제 해법을 제시한다 3/3] 글로벌 창업을 유치하자
  ·  2013년 10월 22일

미국에 Paypal Mafia라는 것이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Gamevil Mafia가 있다. 게임스튜디오로서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 Exit 한 후 다시 창업을 하거나 후배 기업가 양성에 힘쓰고 있는 Gamevil의 전 공동창업자들을 말한다. 그 중 Gamevil의 공동창업자로 COO를 역임하며 성공적 IPO를 이끌어낸 ㈜위버스마인드의 정성은 대표는 국내 창업 활동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창업을 말할 때 항상 나오는 키워드 세 가지가 ‘Creativity’, ‘Convergence’, 그리고 ‘Globalization’입니다. 국내 시장만으로는 성장의 한계가 있음이 명확하기 때문입니다. 설령 초기에 많은 성장을 한…

[창조경제 해법을 제시한다 2/3] 시장 역학의 관점에서 KONEX를 다시 보자
  ·  2013년 10월 14일

올 한 해 벤처 업계와 관련된 가장 큰 이슈 가운데 하나를 꼽는다면 절대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KONEX의 출범일 것이다. KONEX는, 과거 유가증권시장(KRX)에 비해 기초체력이 약한 기업들이 혼재되어 거래되던 KOSDAQ 시장을 세분화, KOSDAQ 시장은 기술형/성장형 혁신기업 중심의 시장으로 재편하는 것과 동시에 기존에는 거래가 불가능했던 초기기업의 거래를 가능케 하기 위하여 개설되었다. (관련기사) 이는, 불투명한 투자수익 실현에 따른 투자 저조의 결과로 발생하는 초기기업들의 낮은 자금유치 가능성을 이들 기업만을 위한 시장을 창출함으로써 근본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