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라
핀테크 스타트업 콰라, 11억 원 투자 유치
2018년 02월 20일

딥러닝 기술로 온라인 투자자문 및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콰라소프트QARAsoft (대표 변창환, 손보미)가 엔엑스브이피NXVP(NX Venture partners)와 킹슬리 벤처스Kingsley Ventures로 부터 총 11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단계는 프리 시리즈 A이다. 2014년 4월 설립된 콰라는 인공지능(AI) 기술 중 한 분야인 딥러닝 기술을 금융에 적용하고 있다. 과거 30년간의 금융 및 경제 지표를 스스로 학습하여 현재의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과 가장 유사한 과거를 찾아내는 딥러닝 알고리즘 ‘마켓드리머’를 개발해 KB자산운용, KB국민은행, 한화그룹 등에 공급한 바…

손보미의 Global Tech Frontier 2. 금융맨과 IT맨의 핀테크
  ·  2018년 02월 09일

금융맨, 뱅커라고 불리는 이들에 대한 일반인의 환상이 있다. 하나의 책상 위로 온갖 그래프가 보이는 6~10개의 모니터를 모두 사용하고 고뇌하는 모습. 그 모습이 감히 일반인들은 범접하기도 힘들고, 모니터에 보이는 알 수 없는 암호들과 숫자들을 해석해내는 사람들이 똑똑해 보여 괜한 ‘멋짐’을 느끼곤 한다. 모니터와 단말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와 함께 금융 정보를 제공하는 것 중에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것이 소위 말하는 ‘블룸버그Bloomberg’ 단말기라고 한다. 창업자인 마이클 블룸버그Michael Rubens Bloomberg는 기존의 수작업으로 하던 각종 분석…

손보미의 Global Tech Frontier 1. 글로벌 시행착오와 트리거

  ·  2018년 01월 12일

#우리는 살려고 이 세상에 왔다. 나는 프로이트의 ‘죽음의 본능’에 대한 가정에 반대한다. 대신 수많은 생물학자들과 철학자들이 ‘살려고 하고 그 존재를 유지하려 하는 것은 모든 생명체의 고유한 성질’이라고 가정했던 것에 동의한다. 스피노자는 이 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모든 것은 자신의 힘이 미치는 한 자기 존재를 고집하려 한다.’ 그는 이러한 노력을 모든 생물의 본질이라 불렀다. 주변에 있는 모든 생명체들에게서 우리는 이처럼 살려는 경향을 볼 수 있다. 빛을 받아 살기 위해 단단한 돌맹이 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