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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모바일, 이대로 괜찮은가?
  ·  2016년 04월 04일

지난주 우리나라 벤처생태계에 또 다른 이슈 하나가 던져졌다. 바로 ‘벤처연합체’를 표방하고 등장한 후 90개에 가까운 국내외의 스타트업에 자신들의 이름을 씌우며 몸집을 불리고 있는 옐로모바일의 지난해 실적발표다. 옐로모바일에 따르면, 그들은 작년 4분기에 약 1,018억 원의 매출에 약 1,007억 원의 영업비용을 지출, 약 11억 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했으며 해당 기간 약 57억 원의 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s,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를 기록했다. 이는 EBITDA를 기준으로 볼 때 전년 동기(4Q14)의 24억 원 손실, 그리고 직전 분기(3Q15)의 약 8억 원 수익에 비하면 분명…

우리가 잘 모르는 벤처캐피털의 세 가지 속내
  ·  2014년 07월 17일

두 달 전쯤인가 꽤 큰 글로벌 컨설팅펌(Global Consulting Firm)에서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는 후배로부터 오랜만에 연락이 왔다. 내용인 즉, ‘XX 벤처캐피털(이하, “VC”)에서 오퍼(Offer)를 받았는데 VC가 어떤 일을 하는 것인지, 그리고 오퍼를 준 회사가 평은 어떤지 레퍼런스를 부탁한다’는 것이었다. 컨설턴트들이 VC로 옮겨가는 것이야 전혀 새로운 일이 아니지만, 그 후배는 사실 그 전까지 VC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던 친구이기에 ‘요새 VC 펌들이 정말 크게 몸집을 불리고 있구나’, 그리고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VC에 대해 가진 관심이 예전보다…

소셜 미디어는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
  ·  2013년 05월 22일

출처: http://edudemic.com/wp-content/uploads/2012/11/social-media-students.png 초기 소셜 미디어는 온라인상에서 콘텐츠를 매개로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칭(Newson&Patten, 2008)했으나, 현재는 모바일과 웹 기반에서 이루어지는 콘텐츠의 소비 채널이자 동시에 새로운 미디어라는 개념으로 통용(Safko&Brake, 2009)되고 있다.   신문, 라디오, 전단지와 같은 일방적인 방식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전통 미디어와는 달리, 소셜 미디어는 기업과 소비자 간의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면서, 동시에 유용한 가치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는 게 매력이다. 실제로도 5,000만 명의 사용자를 모으는 데 라디오와 TV, 그리고 인터넷은 각각 38 년과 13년, 그리고 4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