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엔젤 투자는 선행이 아닌 산업이 되어야 합니다” – 본엔젤스 강석흔 이사 인터뷰
  ·  2014년 08월 14일

근본 본(本) 한자에 엔젤이 합쳐진 ‘본엔젤스(bonangels)’는 이름의 그대로 스타트업의 뿌리부터 함께 하는 엔젤 투자사다. “우리끼리 있을 때 우스개소리로 근본 없는 벤처캐피탈이라고도 말해요. 대기업 출신이 아니라 각자 스타트업을 경험하고 모인 사람들이니까. (웃음) 하지만 오히려 그게 우리의 강점이지요. 경제적 지원 뿐 아니라 직접적인 조언과 도움을 줄 수 있고 그러면서 같이 성장해가니까요” 다른 투자사보다 스타트업의 상황을 잘 공감할 수 있는 본엔젤스는 근 8년동안 국내 벤처, 투자 생태계에 변화를 가져왔다. 지금의 국내 벤처 생태계를 이끌어온 본엔젤스의…

VC, 따라잡는 것이 아니라 뛰어넘기 위해 미래의 그림을 준비하라
  ·  2014년 07월 25일

현재 진행중인 사안이어서 자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필자는 최근 패밀리 오피스(Family Office)로부터 출발한 자산관리기업의 고위 관리자 출신이 시작한 미국의 Pre-revenue Stage VC 한 곳(“A”라 부르기로 하자)으로부터의 비즈니스 오퍼(Business Offer)를 보고 있다. 의료·헬스케어 산업을 주요 투자 도메인으로 설정하고 있는 A는, “(특히) 수익을 내기 전 초기 기업(Pre-revenue)에 투자하여 가능한 높은 ROI를 달성한다”는 점에서 기본적으로 전통적 형태의 초기 벤처투자가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A의 Offer가 필자에게 흥미로운 것은, 이들이 엑싯(Exit)을 통한 ROI의 창출을 위해…

우리가 잘 모르는 벤처캐피털의 세 가지 속내
  ·  2014년 07월 17일

두 달 전쯤인가 꽤 큰 글로벌 컨설팅펌(Global Consulting Firm)에서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는 후배로부터 오랜만에 연락이 왔다. 내용인 즉, ‘XX 벤처캐피털(이하, “VC”)에서 오퍼(Offer)를 받았는데 VC가 어떤 일을 하는 것인지, 그리고 오퍼를 준 회사가 평은 어떤지 레퍼런스를 부탁한다’는 것이었다. 컨설턴트들이 VC로 옮겨가는 것이야 전혀 새로운 일이 아니지만, 그 후배는 사실 그 전까지 VC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던 친구이기에 ‘요새 VC 펌들이 정말 크게 몸집을 불리고 있구나’, 그리고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VC에 대해 가진 관심이 예전보다…

VC 투자모델의 변화가 필요하다
  ·  2014년 07월 02일

글로벌 회계 펌(Global Accounting Firm)인 PwC (PricewaterhouseCoopers)는 전미벤처캐피털협회(National Venture Capital Association, 이하 “NVCA”)와 함께 매년 발간하고 있는 MoneyTree Report를 통해, 2013 년도 이후 들어 미국 벤처캐피털들이 상당히 활발하고 공격적인 투자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3 년 들어 미국 VC들은 총 3,995 건에 294억 달러를 투자하였는데, 이는 건수로는 전년대비 약 4%, 액수로는 7% 가량이 증대된 수치이다. 그리고 이와 같은 증가추세는 투자 건수 및 투자액수 상에서의 증대뿐 아니라 투자건 당 평균 투자금액의…

25억 투자 유치한 No.1 패션 미디어 플랫폼 ‘스타일쉐어’ – 윤자영 대표 인터뷰
  ·  2014년 05월 22일

‘스타일쉐어(StyleShare)’의 윤자영 대표는 특별한 인터뷰이(interviewee)다. 이상하게도 그녀를 만나고 나면 스타트업을 차리고 싶어지기 때문이다. 지난 2월 갓 이사한 사무실에서 윤자영 대표를 만났다. 잠깐 흘리듯 투자 건 이야기가 오간다고 귀띔했었는데, 몇일 전 25억 투자를 유치 소식이 들려왔다. ‘고생했겠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재밌게 사업하는 그녀의 이야기가 또 한 번 듣고 싶었다. 머리가 조금 길어져서 였을까. 3개월 만에 본 윤자영 대표는 이전보다 더 성숙하고 단단해보였다. ▲스타일쉐어 윤자영 대표 비석세스(이하 B) = 먼저 축하드립니다. 25억이면 규모가 꽤 큰 금액인데요,…

한국인이 미국에서 VC 하기
  ·  2014년 03월 18일

내가 자주 받는 질문에 대한 내 개인적인 생각과 설명이다. 내가 쓰는 글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어떤 분들은 동의할 것이고 어떤 분들은 동의하지 않을 것인데 내 “개인적인 의견”이라는 걸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얼마 전에도 이 질문을 받았다: “저는 한국에서 태어나서, 한국에서 교육을 받았고, 한국에서 직장 생활을 했습니다. 2년 전에 미국에 처음 와서 MBA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이제 곧 졸업인데 저 같은 한국 토종도 미국 VC 회사에 취직할 수 있을까요?” 일단…매우 애매하고 사람마다 다른 그런…

[beLAUNCH2014] 카카오 초기 투자와 쿠팡 200억 투자의 숨은 조력자, 매버릭캐피털 에릭 김 전무 스피커 합류
2014년 02월 05일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벤처캐피털 회사인 매버릭캐피털의 매니징 디렉터(전무) 에릭 김이 오는 5월 14일(수), 15일(목) 아시아 최대 테크 스타트업 beLAUNCH2014에 스피커로 참여한다. 그는 전 세계 기술 관련 기업 가치 평가 및 투자를 총괄하고 있으며, 국내 소셜 커머스 업체 쿠팡에 200억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카카오톡에도 투자한 경력이 있다. 현재 매버릭캐피털 디렉터 겸 콘태전트 (Kontagent), 씨체인지 (SeeChange), 업테이크 (Uptake), 스피라쿨(Spiracur) 등에서 이사로 재직 중이다. 에릭은 최근 와이콤비네이터 VC 펀드의 멤버로 와이콤비네이터 파트너십을 성사시키고 시드머니 단계를 담당하고…

[픽션실리콘밸리] 투자자의 고민 (7)
  ·  2014년 01월 24일

G. 이사회의 딜레마 알마 벤쳐스(Alma Ventures)의 주요거래조건(Term Sheet)을 받아들이고 승인하기 위해 이사회가 모였다. 물론 이미 전화로 이메일로 내용은 다 알고 있고, 어느 정도 개개인의 의견이 피력된 상태이다. 물론 개별적으로 1:1로 이야기할 때와 다 같이 모여서 의견을 정리할 때는 조금은 다른 형태의 역학관계가 발생하기는 한다. 어쨌든 의사결정은 단순하다. 1) 알마 벤쳐스의 2천 만 달러(한화 약 215억) pre, 백 만 달러(한화 약 108억) 라운드 주요거래조건을 받을 것이냐, 2) 그냥 기존투자자들끼리 라운드를 구성하느냐 (insider round),…

[이스라엘 그녀의 Startup Interview] 한국요즈마그룹, 이스라엘에서 국내 스타트업 집중 엑셀러레이팅 진행
  ·  2014년 01월 02일

한국요즈마그룹, 이스라엘에서 4주간 국내 스타트업 10팀을 엑셀러레이팅 진행 성황리에 데모데이 유치까지 성공 2013년 12월 19일 오후 2시(현지시간)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을 받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와 요즈마그룹이 공동으로 기획 운영한 4주간의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내 스타트업 10팀이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 대학교에서 데모데이를 가졌다. 국내 10개 팀은 2013년 11월 27일부터 한달 동안 체류비, 프로그램 운영비 등 모든 비용 일체를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내 라하브(Lahav) 프로그램에서 실시하는 4주간 집중 엑셀러레이팅을 통해 이스라엘 벤처생태계의 노하우를 배우고 멘토링 기회를 얻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 10팀의 대표들은 이스라엘 현지의…

[beTECH]아토미코 VC 5,000억 펀드 조성/ 스냅챗 사진 공유 수 FB 능가/ 브라질 구글, FB에게 데이터센터 설립 의무화 등
  ·  2013년 11월 20일

아토미코 벤처캐피털 (Atomico VC) 5,000억 규모 펀드 조성 앵그리버드 제작 게임회사 로비오(Rovio)와 전자상거래 플랫폼 팹닷컴(Fab.com)에 투자한 아토미코 벤처캐피털(Atomico VC, 이하 아토미코 VC)에서 5,000억 규모의 아토미코 III펀드를 결성했다고 발표했다. 아토미코 VC는 2006년에 스카이프의 공동 창업자인 니클라스 젠스트롬(Niklas Zennstrom)이 설립하였으며 지난 몇 년간 최고의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2011년 아토미코 VC에서 450억 원을 투자한 앵그리버드 제작회사 로비오의 현재 가치는 3조 원에 이르며, 2007년 45억 원을 투자한 클라이매이트 코퍼레이션(Climate Corporation, 실시간 날씨 관련 보험판매 회사)은 지난달 몬샌토(Monsanto)에 1.2조 원에 인수되었다. 이번에 설립된 아토미코 VC의…

[픽션실리콘벨리] 투자자의 고민 (3)(4)
  ·  2013년 11월 08일

C. Downround – 투자자와 창업자 모두 책임져라 첫째, downround 상황이다. downround는 이전 투자가격 보다 낮은 가격으로 펀딩을 받는 것으로, 보통주와 우선주 투자자 모두 지분율이 상당히 희석된다. 어쨋든 downround가 무슨 이유에서 발생했든, 회사의 가치가 떨어졌다는 것은 회사와 투자자 모두의 과실이라고 볼 수 있다. 회사의 창업자/경영진이 사업을 잘 못 수행한 이유가 가장 크겠지만, 투자자 역시 지난 라운드에서 회사 가치를 너무 높게 평가했을 수도 있고, 투자자가 회사의 이사회에서 제대로 활동하지 못한 이유도 있을 것이고, 기존투자자가…

투자 받고 성공하는 스타트업의 덕목 4B와 4G
2013년 11월 06일

스타트업이 투자를 받고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수많은 사람들이 묻고 대답하지만 정답은 없다. 앤써즈(KT에 인수)와 티켓몬스터(리빙소셜과 M&A)에 투자 경험이 있는 스톤브릿지캐피탈의 김일환 대표가 투자 받고 성공하는 회사들이 가진 덕목과 조건을 4B와 4G로 표현했다.15년간의 벤처투자 경험이 녹아있는 그의 인사이트를 소개한다. 스톤브릿지캐피탈 김일환 대표   <4B> Be Ambitious! 꿈을 크게 갖는 것이 중요하다. 스타트업은 성공확률이 극히 희박하다. 여러 난관을 극복해야 하는데 결국 성공의 아웃풋은 꿈의 크기와 비례한다. 꿈이 크면 나중에 Return을 Maximize 할 수…

“저는 이렇게 VC가 되었습니다” – DSC Investment 신동원 팀장
2013년 08월 23일

Venture Capitalist.  창조경제 테마와 맞물려서 펀딩을 해주겠다는 LP*들이 많아지면서 VC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 벤처캐피탈 업계에 관심이 있다는 사람들이 최근 많아졌다. 하지만 모든 직업이 그렇지만, Venture Capitalist(투자심사역, 이하 VC)가 되는 길도 정해져 있지 않다.  VC는 벤처캐피탈 펀드를 통해 어느 기업에 투자할지 심사하고, 실제로 투자를 집행하는 것이 주된 일이다. 하지만 정확하게 VC가 어떤 투자를 진행하고, Deal Sourcing을 어떻게 하며, 투자 심사를 어떻게 하는지 등 이런 부분을 잘 알지 못한다. Inner Circle에 있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부분이지만,…

[픽션실리콘밸리] 투자 협상의 주요 조건 (2)
  ·  2013년 08월 23일

투자 협상의 주요 조건  B. 우선주 (Preferred Stock)   VC투자시 투자형태는 거의 대부분 우선주 (Preferred Stock) 투자이다. 우선주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우선회수권리 (Liquidation Preference)과 우선주보호조항 (Protective Provision)이다. 우선주의 권리에 대한 내용은 일반적으로 보통주를 보유하는 창업자와의 이해상충이 가장 많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우선회수권리는 상황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우선회수금액은 원금이다. 이를 간략하게 1x Liquidation Preference라고 한다. 만약 원금의 2배라고 하면 2x Liquidation Preference이다. 우선회수권리가 발생하는 경우는 매각, 자산의 과반 이상의 양도…

스타트업이 투자를 받은 뒤 3개월 내로 해야 하는 일, 10가지
  ·  2013년 07월 29일

Ascent Ventures Partners에서 십여 년간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전문적으로 분석하고 투자를 담당해온 Matt Fates가 전하는 이야기 축하한다. 당신은 방금 당신의 스타트업의 신선한 자금줄이 되어 줄 투자자로부터 투자받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당신은 그럴 만한 준비가 되어있는가?새롭게 들어온 자금을 어디에 써야 할지, 팀원들과 어디에 집중해서 회사를 이끌고 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투자받은 CEO가 이미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그런 것들을 모두 제외하고, 투자받은 직후 3개월 내로 스타트업이 해야 할 10가지 일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1. 자축하라 호화롭지 않게…

[해외컬럼] 투자 유치? 거절은 빠를수록 좋다
  ·  2013년 07월 15일

* 투자 유치와 관련한 해외컬럼을 번역해서 소개해드립니다. * 원문: Talking to angels and VCs? Get to ‘no’ as fast as you can – 브라이언 코헨(Brian S. Cohen)은 뉴욕 엔젤스의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엔젤 투자를 고려하는 스타트업이라면 ‘거절’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사실 ‘No(거절)’는 ‘Yes(승낙)’ 다음으로 가장 좋은 대답이다. 그러니 최대한 빨리 ‘거절’ 당하는 것이 좋다. 쉬운 일은 아니다. 엔젤 투자자나 VC들은 좀처럼 딱 잘라 거절하지 않는다. 상황은 언제든 바뀔 수 있고, 그에 따라…

"벤처캐피탈은 언제 만나면 좋을까요?", 케이큐브벤처스 임지훈 대표의 벤처 이야기
  ·  2013년 03월 13일

“벤처캐피탈은 언제 만나면 좋을까요?”, “얼만큼의 준비를 하고 나서 VC에게 연락을 해야 하나요?” 한국 대표 VC, 케이큐브벤처스 임지훈 대표의 속 시원한 해결책을 소개합니다.

Moneyball Investment
  ·  2013년 02월 13일

‘Moneyball’ 투자 방식은 동명의 영화에서 등장하는 선수 분석 방식과 유사하게 수치 데이터를 분석하여 투자 대상을 골라내는 Venture Capital의 새로운 투자 방식입니다. 기존 VC 투자가 사람과 시장, 두가지를 보는 벤처캐피탈리스트 개인의 역량에 크게 의존하던 것과 달리 Moneyball 방식은 예를 들어 ‘한 명의 창업자보다 2-3명 내외 공동창업 성과가 더 좋음’, ‘Serial Entrepreneur의 성과가 꼭 좋지만은 않음’ 등의 법칙을 계량적인 Track Record 분석을 통해 찾아내 활용한다고 합니다.

VC들의 어장관리
2012년 11월 16일

그런데 왜 VC들은 그냥 창업자에게 직설적으로 ‘NO’라고 하지 않을까? 왜냐하면 방금 만난 이 ‘오덕후’ 청년이 지금은 볼품없지만, 제2의 마크 저커버그가 혹시라도 되면 큰일이니까 투자자는 항상 창업자와의 끈을 유지해야 한다. 그래서 VC는 당장 투자는 안 해도 보험 차원에서 이런식으로 ‘어장관리’를 한다.

VC들도 멍청하다
2012년 11월 05일

힘들게 개발한 제품을 여러 VC들한테 보여줬는데 모두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유명한 VC가 부정적인 피드백을 주면 창업자 대부분은 낙심하면서 포기하던지 아니면 전략을 완전히 바꾸고 pivot한다. 하지만, 소수의 용감한 이들은 신념을 갖고 계속 밀어붙인다. 어떤게 맞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