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이하 DHP, 대표 최윤섭)가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투자한 실적을 공개했다.
DHP는 2024년 총 326개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을 투자 검토하여, 2016년 창업 이후 최대의 딜 소싱 성과를 기록했다. 이 중 총 8개의 회사에 신규 투자했다. 비율로 보면 검토한 전체 회사 중에 약 2.4%에 해당한다. 신규 투자 포트폴리오는 픽스업헬스 (근골격 원격 재활 모니터링 플랫폼), 마이허브 (의료 인공지능 서비스 플랫폼), 컴파스다이애그노스틱스 (난임 호르몬 검사 소형 의료기기), 마인드허브 (뇌질환 환자 대상 인지 장애 재활 플랫폼), 더블유디티티 (일본 시니어 케어 인공지능 플랫폼), 그래비티랩스 (리워드 기반 건강 관리), 에이인비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항체 신약 개발), 퍼플에이아이 (뇌신경 질환 진단 인공지능) 등이다. 이로서 DHP는 2016년 창업 이후 지금까지 누적 47개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2024년 새롭게 투자 받은 스타트업의 구성을 살펴보면, DHP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중에서도 특히 인공지능, 시니어 및 글로벌에 주목했다. 8개의 신규 투자 중에서 마인드허브, 에이인비, 퍼플에이아이 등 7팀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또한 한국이 지난 12월 초고령화사회로 돌입함에 따라서 마인드허브, 더블유디티티 등 시니어 케어 스타트업도 주목 받았다. 뿐만 아니라, 픽스업헬스, 컴파스다이애그노스틱스와 같은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미국 스타트업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했다.
특히, DHP 측에 따르면, 2024년 DHP의 투자 제안을 받은 스타트업은 한 회사도 빠짐 없이 모두 투자를 받아들였다. 벤처 투자 침체기로 투자금을 구하기 어려웠던 시장 환경의 덕도 있지만, 반대로 투자 경쟁이 치열했던 회사의 경우에도 모두 DHP의 투자 제안을 받아들였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 최윤섭 대표는 이를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투자사로서 DHP의 전문성과 차별성이 시장의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한다. 오렌지바이오메드 박예슬 대표는 “DHP의 투자를 받은 것만으로도 이미 검증된 회사라는 인정을 받아서, IR 기회도 더 많이 얻었으며, 의료계 네트워크도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DHP는 현재 신규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펀드를 결성하는 등 2025년에도 적극적인 투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윤섭 대표에 따르면 앞으로도 인공지능, 시니어, 글로벌 등의 키워드에 주목할 예정이며, 특히 의료를 10배 이상 개선할 잠재력을 갖춘, 소위 ‘10X 의료’ 스타트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DHP 최윤섭 대표는 “2024년은 DHP의 투자를 꼭 받고 싶어하는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크게 늘어나는 등 시장에서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체감하는 한 해였다”고 언급하며 “2025년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니, 헬스케어 스타트업은 언제든지 DHP의 문을 두드려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 제공: DHP(dhpartners.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