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이사모아 서비스 운영하는 벤디츠, 케이브릿지로부터 투자 유치-금액은 비공개?
2016년 05월 23일

venditz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이사모아’를 운영하고 있는 벤디츠(공동대표 염상준, 선현국)가 초기기업 전문투자 벤처캐피털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이하 케이브릿지)로부터 초기 투자(Pre-Series A)를 유치했다. 투자금액은 계약상 비공개이며 엔젤 투자급으로 적은 금액은 아니고, 수십억 원대 투자액도 아니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수정)부산시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투자금액은 5억 원이다. 

창업 이후 첫 투자를 유치한 벤디츠는 이사 O2O 서비스 앱인 ‘이사모아’를 개발, 운영하고 있다. '이사모아'는 이사 예정인 고객의 위치를 기반으로 상세한 서비스 내용과 비용 등을 고려해 이사모아에서 선정한 이사업체와 맞춤 연결을 해주는 O2O 서비스다. 앞으로 이사 전에 필요한 청소, 렌털, 도배/장판 시공 등의 다양한 부가적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벤디츠는 현재 '이사모아'를 비롯해 결혼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맞춤 연결해 주는 결혼 O2O 서비스인 '웨딩바이미' 앱과 실내인테리어 O2O 서비스 '인쇼' 앱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2015년 7월 ‘이사모아’를 운영하는 JYC와 결혼 관련 1위 앱 ‘웨딩바이미’를 만든 어뮤즈파크는 회사를 합병하고 벤디츠를 설립)

벤디츠 염상준 공동대표는 "국내에서 연간 약 500만 건의 이사 수요가 발생하고 있지만, 서비스 기준이나 비용 등이 체계적으로 확립돼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현재 국내 최다인 650여 개 제휴 업체를 연내 1,00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고객이 자신에게 꼭 맞는 이사업체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케이브릿지 이동철 대표는 “이사는 다른 O2O 서비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요 분야이다.라며 서비스를 확장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므로 성장성이 크게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케이브릿지는 부산 등 동남권 창업 초기 기업을 위한 전용펀드 ‘케이브릿지 1호 스타트업 투자조합’을 운영하는 마이크로VC이다. 케이브릿지 1호 스타트업 투자조합은 부산시와 한국벤처투자의 지원을 받아 조성된 전체 170억 원 규모로, 중소기업청 모태펀드 120억 원, 부산시 출연 30억 원, BNK금융 부산은행 출연 15억 원, 자체 출자 5억 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부터 8년간 운용된다. 스타트업의 자금조달은 물론 기업의 성장과 인수합병(M&A)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