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기업 엔씽, 딥스톤인베스트먼트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2025년 03월 14일

[사진 위] 엔씽 김혜연 대표 (사진 가운데), 딥스톤인베스트먼트 김규완·임병을 대표

수직농장 기술 전문 엔씽(N.Thing, 대표 김혜연)이 딥스톤인베스트먼트(대표 김규완, 임병을)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3월 5일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테크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공동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자세한 투자 금액은 외부에 공개 되지 않았다.

딥스톤인베스트먼트는 엔씽이 우량 고객을 확보하여 매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추진 중인 신사업의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 특히 지속가능개발목표 테크 분야 중 식량안보 부문의 선도기업으로서 엔씽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설립된 엔씽은 IT와 데이터를 접목한 IoT 기반 모듈형 수직농장 솔루션을 개발·운영하는 기업이다. 유기적 연결이 가능한 모듈형 스마트팜 '큐브(CUBE)'를 개발한 엔씽은 2020년 CES에서 농업 분야에서는 이례적으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마트와의 협업을 통해 경기 이천에 구축한 큐브는 연간 110톤 규모의 유럽형 상추 등을 재배하며 이마트 후레쉬센터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곳의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일반 노지나 하우스에 비해 40배에 달한다.

엔씽 김혜연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술 고도화와 시장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상기후와 농산물 수급 불안정 문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스마트팜 기술은 미래 식량 생산의 필수 대안이 되고 있다. 딥스톤인베스트먼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식량 생산 시스템을 확대하여 글로벌 식량안보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식량안보와 기후변화 대응이 중요해짐에 따라 수직농장 시장은 연평균 25%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엔씽은 고효율·친환경 식량 생산 기술로 이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중동과 동남아시아 등 식량 자급률이 낮은 지역에서 엔씽의 수직농장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글로벌 사업 확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딥스톤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며 식량안보 분야의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딥스톤인베스트먼트 김규완 대표는 "식량안보 관점의 혁신 기술과 유통 판로 확보 역량을 보유한 엔씽의 참여로 향후 SDGs Tech 분야 스타트업들의 성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미지 제공: 엔씽(nthi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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