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검색 기술 전문 ‘오픈리서치(OPEN RESEARCH, 대표 김일두)’가 AI 검색 플랫폼 ‘oo.ai(오오에이아이)’를 정식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해온 시범 운영을 마치고 3개월 만에 정식 서비스로 전환했다.
oo.ai는 사용자의 검색어를 바탕으로 수백 개의 웹 문서를 분석해 신속하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는 차세대 AI 검색 서비스다. 기존 검색이 키워드를 통해 유사한 정보를 찾는 데 특화되었다면, oo.ai는 AI 기술을 활용해 검색어 변형과 다양한 웹 리소스 비교 과정을 자동화하여 사용자의 시간과 노력을 효율화한다. 사용자의 의도와 맥락을 파악한 종합 리포트 형태로 답변을 제공하며, 모든 정보의 출처를 함께 제공해 검색 결과의 신뢰성을 높인다. 특히 웹상의 실시간 정보를 빠르게 정리해 최신 트렌드와 맥락 파악에 용이하다.
이번에 정식 출시된 oo.ai는 기존 베타 서비스 대비 속도와 사용성 측면에서 크게 개선되었다. 24년 12월 기준 검색 결과를 얻기까지 걸리던 10여 초의 시간을 3개월 만에 3초대로 단축했으며, 경쟁사가 동일 시간에 분석하는 7~8개의 레퍼런스와 비교해 10배 이상 많은 참고 자료를 활용함으로써 더욱 정확하고 풍부한 답변을 제공한다. 자체 측정값으로 분석했을때 oo.ai는 업계 선두주자인 퍼플렉시티의 유료 프로 기능과 비교해 성능 지표에서 우위를 점했다. oo.ai는 사용자에게 무료 제공된다. 더불어 모바일 앱도 출시해 사용성 및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오픈리서치는 이번 정식 출시를 통해 사용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검색 포털을 사용하던 모든 사용자가 oo.ai를 편하게 사용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아, '기존 검색만큼 빠른 AI 검색'을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 수준의 자체 기술 연구 개발(R&D)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oo.ai는 "전 세계 AI 검색 스타트업 목록을 조사해 줘"와 같은 검색 요청에도 언어에 상관없이 전 세계 문서를 수백 개 이상 탐색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다국어 검색 역량 또한 갖추고 있다.
오픈리서치는 2024년 7월 카카오브레인 전 대표 김일두가 설립한 AI 검색 기술ㆍ서비스 기업으로, 창업과 동시에 10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김일두 대표는 카카오브레인에서 초거대 언어모델 'KoGPT', 인물 특화 이미지 생성모델 '칼로(Karlo)', 흉부 엑스레이 판독문 생성모델 '카라(Kara)' 등 다양한 AI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KoGPT 개발 연구를 총괄한 AI 언어모델전문가인 백운혁 이사가 공동창업자로 합류했다.
김일두 오픈리서치 대표는 "oo.ai는 빠른 속도, 높은 정확성,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차별화된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차세대 '검색 코파일럿'"이라며, “기존 검색에서는 찾기 어려웠던 정보들까지 답변해 사람들이 가장 편하게, 많이 사용하는 AI 검색 서비스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 제공: 오픈리서치(oo.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