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릿벤처스(주)(대표 송재준)가 개인화 식별자 기반의 디지털마케팅 플랫폼 '마이비'를 운영 중인 원셀프월드(주)(대표 조창현)에 15억원을 투자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원셀프월드는 프리 시리즈A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이번 투자는 크릿 메타버스 펀드에서 집행 됐으며 해당 펀드는 버핏서울, 닥터나우, 빌드블록, 파인더스에이아이, 바이오리서치에이아이 등에 투자한 바 있다.
원셀프월드가 운영 중인 마이비는 이용자들의 취향을 분석해 쉽고 간편한 맞춤형 퀴즈 및 보상을 제공하고, 광고주에게는 기존 광고식별자의 한계를 극복한 효율적인 타겟 마케팅을 연결해 준다. 특히 아이폰 사용자도 정밀한 타겟팅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9개월만에 7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이용자들은 매주 추가되는 다양한 퀴즈를 풀면 '취향뱃지'를 획득, 앱 내에서 상품권과 금 등 다양한 실제 상품과 교환할 수 있다.
원셀프월드 조창현 대표는 "이번 투자로 머신러닝 기반의 맞춤형 추천 엔진을 고도화하고, AI 에이전트 도입을 통해 퀴즈 이벤트를 고도화 할 것"이라며 "원셀프월드 고유 식별기술을 다른 모바일 매체에서도 활용 가능하도록 애드네트워크 사업 확장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크릿벤처스 송재준 대표는 "원셀프월드는 애드테크 분야에서 AI 기술을 접목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향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크릿벤처스는 한국모태펀드, 성장금융, 한국산업은행 등의 정책 자금을 비롯해 슈퍼셀(Supercell), 유비소프트(Ubisoft), 넷이즈(NetEase) 등 유수의 해외 기업으로부터 출자를 받아 AUM(운용자산) 총 2600억원 규모의 6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 크릿벤처스(1self.worl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