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맞춤형 안경 브랜드 브리즘, 80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
2025년 04월 17일

3D 프린팅 기반 퍼스널 아이웨어 브랜드 브리즘(대표이사 성우석, 박형진)이 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헬리오스벤처스와 KH벤처파트너스가 신규로 참여했으며, 한국산업은행이 2023년 시리즈A에 이어 후속 투자를 집행했다. 이로써 브리즘의 누적 투자금은 195억원을 넘어섰다.

3D 얼굴 스캐닝과 3D 프린팅 기술, 빅데이터 추천 시스템을 활용하는 브리즘은 2018년 말 론칭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에는 2만 5천 건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108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대비 52.5% 성장했다. 현재 서울, 경기, 부산 지역 12개 매장과 미국 뉴욕 매장을 운영 중이다.

브리즘은 이번 투자금으로 국내외 매장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인천, 평촌을 포함해 연내 7~8개의 국내 매장을 추가로 열고, 미국 2호점 개설도 추진한다. 또한 하반기 중 미국 시장에서 가정에서도 맞춤 안경 주문이 가능한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8월 개장 예정인 성수동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약 200평 규모가 될 이 시설은 폴리아미드 안경테 제조 공장과 매장, 사무 공간이 결합한 형태로, 고객이 3D 프린팅으로 안경이 제작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된다.

헬리오스벤처스 이태윤 대표는 “브리즘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6년간 맞춤형 안경이 국내외에서 충분한 성장 가능성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며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본격화하면 글로벌 안경 시장의 지각변동을 일으킬 브랜드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형진 브리즘 대표는 “어린이 근시 문제와 노안 인구 증가로 인해 안경에 대한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외형과 내실을 함께 다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서 기쁘다”며 “AI시대에 발맞추어 글로벌 안경 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는 선도기업으로 제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제공: 브리즘(breez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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