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생태계를 혁신하는 하이퍼이지 윤상석 대표…누구나 3D 콘텐츠를 쉽게 제작하는 세상 만들것

메타버스 기술이 펜데믹 이후 한층 다양화되면서 영화, 교육은 물론 공공서비스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

메타버스 콘텐츠가 활성화되고 산업이 성장하는 데 3D 디자인 인력에 대한 수요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3D 디자인 인력 문제를 해결하고 메타버스 기업은 빠르고 고퀄리티의 3D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3D 에셋 거래 플랫폼 '파이3D(PIE3D)’를 운영하는 하이퍼이지(대표이사 윤상석, 윤예림)가 있다.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기존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과정에 있어 누구나 쉽게 제작할 수 있고, 대중적이고 지속 가능한 콘텐츠를 제공해, 3D 생태계를 혁신하고자 시작한 기업으로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메타버스 허브에 입주해 글로벌 경쟁력을 다지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3D 생태계 혁신적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하이퍼이지 윤상석 대표를 만났다.

하이퍼이지, 3D 콘텐츠 제작 입문자, 초보자를 위한 진입장벽을 낮추다

하이퍼이지 윤상석 대표 (사진 = 비석세스)

Q. 창업하시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하이퍼이지 공동대표 윤상석입니다. 저는 사업 기획과 R&D를 맡고 있고 공동 대표인 윤예림 대표님은 브랜딩과 아트 디렉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사이드 프로젝트로 기술과 예술이 통합된 전시를 많이 진행했었습니다. 이를 아트앤테크라고 부르는데 이를 비영리 디지털 스튜지오와 같이 관련 전시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이 사용자들이 3D 가상 공간에 대한 경험이 좋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저희가 생각하는 머릿속에 있는 크리에이티브한 공간이나 여행지에서 처음 경험하는 독특한 느낌을 이제 가상 공간에서도 느끼고 또 누구나 느낄 수 있게 하려고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PIE3D에서 3D 병원 아이콘 콘텐츠 (이미지 출처: PIE3D 웹페이지)

Q. 하이퍼이지의 주요 서비스에 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첫 번째로는 누구나 쉽게 좋은 3D 경험을 제공해주자가 목표였기에 3D 관련된 사업인 게임, 미디어아트, 엔터테인먼트, 애니메이션까지 4가지 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4가지 산업 쪽에 활동하고 있는 기업, 고객들과 협업하면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2022년에 출시한 파이3D(PIE3D)라는 3D 에셋 거래 플랫폼인데요, 3D 에셋은 3D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재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디지털 자산으로써 디지털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구현했습니다.

아울러 2주 전엔 3D 디자인 소프트웨어 핀치(Pinch)가 출시 됐습니다. 핀치는 보유하고 있는 에셋을 웹상에서 쉽게 조립해 완성할 수 있습니다. 후작업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XR 프로젝트를 만드는 데 있어서 다양한 3D 에셋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에셋은 하이퍼이지가 많이 보유하고 있고 특히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파이3D(PIE3D)도 있습니다. 처음 3D 콘텐츠를 제작하는 입문자들도 제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비용적인 측면에 있어서 혁신하고 있습니다.

 

Q. 디자인 에셋 관련 저작권은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일반 디자인 에셋은 저작권을 세밀하게 나눕니다. 예를 들어 로고에서만 쓸 저작권, 영상 2개까지 적용되는 저작권 등 세밀하게 구분됩니다.

하이퍼이지는 상업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상업적 권한과 저작권 권한을 분할 해 상업적으로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단순화해서 구성했습니다. 그래서 저작권 이슈는 발생하지 않도록 단순화했습니다.

 

Q. 하이퍼이지의 3D 콘텐츠 관련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이 궁금합니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 먼저 동남아시아 지역에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출시한 핀치(Pinch)는 조립방식으로 웹에서 제로베이스로 3D 디자인을 할 수 있습니다.

동남아 시장은 이러한 콘텐츠 제작을 배우고자 하는 니즈는 많지만 실제로 여건이 맞지 않은 경우가 꽤 있습니다. 하이퍼이지의 솔루션을 통해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게 도우며 저희도 검증을 통해 제품을 보다 개선할 계획입니다.

이후 북미권을 타겟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3D 디자인 소프트웨어 핀치(Pinch) (이미지 제공: 하이퍼이지)

Q. 핀치(Pinch)를 통한 교육시장 진출 계획에 대해 자세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핀치를 가지고 한국에서 3D 교육, 3D 모델링 교육 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합니다.

3D를 레고 블럭처럼 쌓아 제작하며 어린이들이 3D 그래픽 컴퓨터 그래픽스에 대한 교육 제공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희는 3D 교육 시장을 타겟으로 솔루션을 무료로 제공하여 시장을 점유해 나갈 계획입니다.

사용자를 위한 개선이 첫번째 목표…사용자를 통해 하이퍼이지는 성장할 것

핀치(Pinch) 메인 화면 (이미지 제공: 하이퍼이지)

Q. 하이퍼이지 파이3D(PIE3D)와 핀치(Pinch)의 스케일업 전략은 무엇인가요?

일단 많은 사용자를 모으고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사용자 니즈에 맞게 개선하는 게 첫 번째 목표입니다.

캐시 플로우에 대해 염려하실 수 있지만, 내부적으로 아웃소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저희 서비스가 개선되고 성장해 글로벌 어느 시장에서도 뒤처지지 않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성장에 집중 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향후 베이직 에셋을 30만 개 정도 구축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중 일부분은 프리미엄 에셋으로 분류해 구독을 원하는 경우 프리미엄 에셋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죠.

이는 구상하고 있는 단계로 일단 사용자들을 위한 플랫폼, 서비스로 성장하는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Q. 메타버스 허브는 스타트업에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주변 인프라가 좋습니다. 헬스장, 구내식당이 있고, 파트너사분들도 주변에 있어 미팅에 용이 합니다. 일례로 7월에 MOU를 맺은 사운드 전문 기업 사운드그랩도 가까운 강남에 위치 했었습니다.

다른 창업 공간은 경험한 바로는 원활한 네트워킹이 없었습니다. 메타버스 허브가 있는 기업지원허브 건물엔 판교창업존, 게임 콘텐츠 랩 등과 함께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외부 전문가 세미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 되어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창업에 있어서 같은 목표로 하나의 마음을 가진 팀원 선택이 중요

하이퍼이지 윤상석 대표 (사진 = 비석세스)

Q. 후배 예비 창업가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팀을 잘 만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채용에 있어 직무 역량만 보지 말고 공통 역량, 리더십 역량도 같이 보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일만 잘 한다거나, 어디 출신이라는 내용보단 진짜 이 사람과 같은 목표로 하나의 마음으로 끝까지 갈 수 있을지 없을지 계속 생각해야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결정 된 사람들이 모여 창업을 하는걸 추천합니다.

 

Q. 하이퍼이지의 목표가 궁금합니다.

내년에 애플에서 비전 프로라는 혁신 공간 컴퓨터 하드웨어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다양한 VR, MR이나 X-AR 관련 소프트웨어, 하드웨어가 많이 생겨 날 것이며 특히 소프트웨어 대부분은 3D나 아니면 XR 콘텐츠가 많이 활용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러한 매력적인 시장에 저희는 누구나 쉽게 하이엔드(High End) 3D 경험을 제공하고 이 경험이 익숙하게 만드는 게 현재 목표이자 장기적인 목표입니다.

 

- 회사 공식 페이지 : https://www.hyperez.io/
- 3D 디자인 소프트웨어 핀치(Pinch) : https://www.pinch3d.com/
- 3D 스토어 파이3D(PIE3D): https://www.pie3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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