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용 센서 전문 기업 에이딘로보틱스(대표이사 최혁렬, 이윤행)가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인 C-Lab Outside에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11일에 전하였다. 이를 통해 에이딘로보틱스는 삼성전자와의 사업 협력 기회를 얻게 되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성균관대학교 로보틱스 이노베이토리에서 축적한 필드 센싱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정전용량 방식의 6축 힘·토크 센서를 개발하여 국내외 주요 기업들에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독자적인 전극 구조 설계와 Fringe Effect 기술을 활용하여 센서의 정밀도와 외부 환경 적응력을 향상시키는 데 성공하였으며, 이를 통해 경쟁사 대비 1/5 수준의 비용으로 공급이 가능해져 로봇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에이딘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손목 부위에 장착하는 6축 힘·토크 센서를 올인원 키트 패키지 제품으로 확장하였으며, 이를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뉴로메카 등 국내 협동로봇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심지어, 회사는 휴머노이드 로봇시장에 맞춰 로봇 핸드의 손가락 등 좁은 영역에 장착 가능한 신제품을 개발 중이다.
에이딘로보틱스 이윤행 대표는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C-Lab Outside에 선정됨으로써 우리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뜻깊다. 에이딘로보틱스는 로봇 산업의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하며, 협동로봇을 넘어 가정용 로봇, 서비스 로봇 등 다양한 분야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제공: 에이딘로보틱스(aidinrobotic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