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 TOP 20 기업을 가린다”, 비론치2014 스타트업 배틀 예선 심사 개최
2014년 0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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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론치2014(beLAUNCH2014)'의 스타트업 배틀 본선에 진출할 20개의 기업을 선별하는 2차 피칭 심사가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삼성 오션 센터에서 열렸다.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장장 10시간이 넘게 진행된 이번 2차 예선 심사는 스타트업 배틀에 지원한 총 120여 개의 팀 중 선별된 52개 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예선 심사에 참여한 심사위원단은 총 6명의 국내 유명 벤쳐 투자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우아한 형제들, 씽크 리얼스(카카오에 인수) 등에 투자한 본 앤젤스의 강석흔 이사를 비롯, 퀄컴 벤처스의 권일환 총괄, 케이큐브 벤쳐스 김기준 수석팀장, 스톤브릿지 김일환 대표, 쿨리지코너 인베스트먼트 이현주 부사장, 비석세스 정현욱 대표가 심사에 참여했다. 이들의 다년간의 투자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참여 스타트업은 자사 서비스의 시장성과 경쟁력을 점검받을 기회를 얻었다.

전반적으로 작년 대비 배틀 참여 기업의 서비스 참신성과 기업설명(IR) 능력이 향상되었다는 심사위원들의 공통적인 의견이 있어, 배틀 본선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이번 스타트업 배틀에는 '싸이월드 창업자'로 유명한 미쉬팟의 형용준 대표도 프리랜서 중심 SNS인 '피플웨어'를 들고 참여했다. 그는 "최근에는 비론치같은 콘퍼런스나, 네트워킹 파티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창구가 많아져 기쁘다"면서, "다만 배틀 예선 심사위원 중 벤처투자자 이외에도 실패와 성공을 거듭한 사업가가 포함되어 있었다면 가치가 더해졌을 것"이라고 피칭 소감을 밝혔다.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기후 측정계인 비트파인더(bitfinder)의 노범준 대표는 "우리와 같은 단계에 있는 다른 스타트업들과의 교류, 해외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킹을 기대하며 비론치 배틀에 참가했다"면서, "비론치와 같은 좋은 론치 플랫폼(launch platform)에서 비트파인더를 처음 선보일 수 있어서 영광이고, 우리를 통해 현재 성장이 더딘 국내 하드웨어 스타트업계가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했다.

스타트업 배틀 최종 본선 진출 결과는 4월 18일(금)에 발표될 예정이며, 4월 21일(월)부터 5월 9일(금)까지는 본선 진출 20팀을 대상으로 발표 개선을 위한 멘토링과 리허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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