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스퀘어,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 ‘GSC 2016 봄’ 개최
2016년 04월 28일

1

국내 스타트업 축제인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 2016 봄(Global Startup Conference 2016 Spring, 이하 GSC 2016 봄)’ 행사가 오는 4일 개최로 일주일 뒤로 다가왔다.

‘GSC 2016 봄’의 이번 주제는 ‘문화 콘텐츠와 정보기술의 융합’이며 삼성동 코엑스 4층 남쪽 컨퍼런스홀(401-403) 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벤처스퀘어가 주최하고 앳스퀘어, 한국무역협회, 코엑스가 공동 주관한다. 코엑스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대표적인 국내 글로벌 문화행사인 ‘씨(C)-페스티벌’과 동시에 개최되는 점이 특징이다.

국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기관 및 민간 지원 사업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GSC 2016 봄’ 행사는 벤처스퀘어가 2013년부터 매년 2회(봄, 가을) 주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글로벌 사업단과 K-ICT 본투글로벌 센터(K-ICT Born2Global Center), 디캠프(D.Camp)등이 참여해 글로벌 액셀러레이션 및 지원 사업을 소개한다.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서 문화 축제로 확대

‘GSC 2016 봄’ 행사는 기존의 기술 기반 스타트업 위주의 행사에 콘텐츠를 다루는 스타트업과 창작자들을 포함해 그 영역을 확대했다. 사용자들이 누릴 수 있는 유무형의 서비스와 제품을 어떻게 지속해서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 보여주는 문화 축제로 기획되었다.

행사는 Δ 공개 IR, Δ 해외 바이어 매칭 상담회, Δ 문화 콘텐츠 전시 3가지로 구성되었다.

특히, 일본 최대 규모 데모데이 진출팀을 선발하고 사이버에이전트 벤처스 코리아(이하 사이버에이전트)가 후원하는 공개 IR은 스타트업과 독립 창작자들이 투자자와 액셀러레이터, 정부기관 관계자, 관련 협회 및 다양한 산업 분야 관계자들 앞에서 피칭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별상을 수여한 팀들에 공개 IR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해외 바이어 매칭 상담회는 한국무역협회가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개척 전략에 도움을 주려는 취지로,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에게 잠재 해외 바이어를 연결한다. 문화 콘텐츠 전시는 행사의 주제인 ‘기술과 문화콘텐츠의 융합’에 맞게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창작자들이 행사장 로비에서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3D 뮤지컬 '더 로스트 가든(The Lost Garden)', 캐릭터 제품 디자인 '롱 이어 밥(Long Ear Bob)', 인디 컬처 뮤지션 '루프톱 바머스(RooftopBombers)', 뮤직 영상 공유 매체 ‘믹스믹스(MixMix.tv-EDM)’ 전시다.

씨-페스티벌과 라이징 엑스포

사이버에이전트 코리아와 벤처스퀘어가 각각 한 팀씩 선발해 특별상(The Grand Prix of KOREA)을 수상한 팀에는 라이징 엑스포 데모데이 본선 참가진출권과 항공권 및 숙박 비용 전액이 제공된다. 또한, 선발된 두 팀에는 사이버에이전트가 일본의 데모데이 본선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데 필요한 피치덱작성 법과 피칭 노하우 등 후속 멘토링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행사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이징 엑스포는 사이버에이전트 벤처스 주최로 매년 일본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 스타트업 데모 행사다. ICT 분야 일본, 글로벌 대기업의 중역들이 투자자들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아시아 전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다국적 팀이 데모 본선에 참가하게 된다.

‘GSC 2016 봄’ 행사와 동시에 개최되는 글로벌 문화행사 ‘씨-페스티벌’은 1,500억 원 규모로 15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한국엔젤투자협회, 한국벤처기업협회·SVI, 한국엠씨엔협회가 이벤트 파트너로 참여해 다양한 정보와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헤드라인 연사는 한국무역협회의 이재출 전무의 환영사로 시작. 한국통신산업진흥원의 김득중 단장과 K-ICT본투글로벌센터의 김종갑 센터장, 디캠프의 김광현 센터장, 르호봇의 박광회 회장이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엔젤투자협회의 고영하 회장은 스타트업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은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 잠재력의 발견’을 주제로 투자자, 광고기획자, 창작자 채널 플랫폼 제공자의 관점에서 새롭게 형성될 문화콘텐츠 시장을 논의하는 형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GSC 2016 봄’ 행사 주최 벤처스퀘어의 명승은 대표가 모더레이터 역할로 진행한다. 패널 연사로는 구글의 서황욱 유튜브 파트너십 총괄 전무, 포메이션 그룹의 신동석 이사, DT캐피탈 파트너스의 브라이언 양, 이노션 월드와이의 김정아 이사, 비디오 빌리지의 크리에이터 조섭, 500V의 COO 서무경 총괄이사,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Akamai Technologies)에 안준수 상무가 참석한다.

국내외 스폰서들의 다양한 지원 

본 행사는 사이버에이전트 벤처스와 아카마이 테크놀로지, 한국무역협회(KITA), 르호봇, 디티캐피탈파트너스(DT Capital Partners, China), 가비아, 법무법인 담우, 한국문화정보원,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스폰서로, 한국엠씨엔협회가 이벤트 파트너로 참여해 다양한 정보 제공과 지원을 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무역협회(KITA) e-biz 지원본부는 이번 행사에서 파워셀러와 스타트업의 해외 판로개척 상담회를 마련해 해외로 시장을 확대하려는 스타트업들의 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무역협회 차이나 데스크(China Desk)는 한국 스타트업의 중국 시장 진입에 관한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