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하반기 입사할만한 스타트업 셋
2013년 08월 19일

2013년 스타트업계에서 가장 주목한 만한 일은 '아무 주목할 만한 흐름이 없었다' 이다. 2011년의 소셜커머스붐이나 2012년의 큐레이션붐이 사라지고, 벤쳐캐피탈들의 스타트업 옥석가리기가 시작되면서 '좋은 스타트업' 만들기가 거의 힘들어졌고, 기존의 스타트업들도 사업을 접는 경우가 많아졌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목받는 스타트업은 더욱 가치가 올라가고있는데, 셰릴 샌드버그가 밝혔듯이 개인이 스타트업계에서 커리어를 쌓는데 가장 좋고 빠른 길은 '로켓에 올라타기'(관련기사:IT 창업의 위험)이다. 성장하고있는 회사에서 지속적으로 일한다면, 후에 창업하기에 그것 보다 더 좋은 이력은 없기 때문이다.

그럼 이제 2013년 하반기의 주목할 만한 채용공고를 알아 볼 차례

 

글로벌을 노리는 로켓, KnowRe

 '수학 교육'이라는 마켓을 노리는 상대적으로 연혁이 꽤 있는 회사이다. 창업 초기에는 오프라인 기반의 수학교육 회사로 기반을 닦았으며, 약 3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디지털 컨텐츠 플랫폼을 개발하기 시작하였고, 2012년부터 외부 행사에 노출되며 급격한 성장을 경험하고 있다. beLaunch2012에서 수상을 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Global K-Startup, 뉴욕시 교육청이 주관한 Gap App Challenge까지 우승하면서 명실상부히 세계가 주목하는 스타트업이자, 한국 최고의 스타트업으로 성장하였다. PHP를 바탕으로 개발된 노리의 서비스는 상당히 유려한 그래픽을 자랑한다. 디자이너, 컨텐츠 개발자와 더불어 개발자도 구하고 있다. 노리는 서울과 뉴욕, LA에 오피스를 가지고 있으며, 서울오피스에서는 약 25명 정도가 근무하고 있다. 채용 페이지는 http://about.knowre.kr/jobs/ 

 

IPO까지 내다보는 안정적인 로켓, 아이디 인큐 

B2B 회사를 체험해보고 싶다면? 안정적 수익을 기반으로 향후 IPO까지 내다보는 안정적인 로켓, 아이디 인큐 모바일 앱 '오픈 서베이'로 유명한 아이디인큐는 2011년 설립된 회사로, B2B라는 쉽지 않은 서비스에 도전하고 있다. 2013년 8월 현재 3M, 현대카드, SK텔레콤 등 360여 개 기업 함께 일하며  2012년 한 해에만 1,100여 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자체 보유한 26만 패널을 기반으로 전국 규모의 소비자 조사를 3시간 안에 완료한다.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기존 조사업체보다 10배 이상 비용 효과적으로 시장조사를 진행함으로써, 대기업부터 벤처기업에 이르기까지 성공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만약 우리나라에서는 흔치 않은 'DB 좀 하는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면, 가장 매력적인 직장이다. 아이디인큐 더 많은 고객의 판단을 빠르게 돕기 위한 분산 시스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확장성 있는(Scalable) 서비스를 위한 대규모 시스템 설계 및 구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개발 문화에 대해 말하자면 개발자로 하여금 언제든지 머릿속에 든 생각을 코드로 옮기는 것을 장려하는 분위기다. 또한 이들은 먹고 자고 나들이 가는 것보다 소파에서 앉아서 코드를 몇 줄 치는 걸 피서라 생각하며 즐기곤 한다. 이런 주제와 문화에 함께 하고 싶다면 반드시 채용공고를 주의깊게 보고 있어야한다. 현재 대졸 혹은 경력 2-3년차의 엔지니어 직군을 모집하고있으며 recruit@idincu.com 으로 연락하면된다.

 

'Good-bye, Adobe, It's IU' , JDLab

43.JDLab_2012 beLaunch 최고의 스타가 KnowRe였다면, 2013년 beLaunch 그 바통을 이어받은 회사는 JDLab이었다. JDLab은 'IU Project'라는 웹 개발 도구를 제작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착수 2달만에 데모가 나오자마자 beLaunch를 필두로 상반기 주요 스타트업 상을 휩쓸고 있으며, 국내 유명 VC와 실리콘벨리의 유명 VC들도 주목하고 있다. 개발자를 위한 툴, B2D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핫 한 아이템을 시도하는 테크 스타트업인 만큼 하반기 법인화와 더불어 상당한 규모의 투자유치가 유력하다. 지금 이 회사에 함께 한다면, 기업의 초창기부터 성장을 함께 할 수 있는 말 그대로 '스타트업'에 뛰어드는 것이 된다. 현재 채용하고 있는 인력은 개발자 및 고객 개발(Product Manager)이며, CEO 직군도 응모 가능하다. 엔지니어 직군은 대졸, 또는 6개월 이상 일할 수 있는 인턴을 채용하고 있다. 채용 페이지는 http://jdlab.org/wp/?page_id=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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