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스타트업 ‘위버플’, 스톤브릿지캐피탈로부터 15억 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받아
2016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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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EK.AI 사용 화면

금융 정보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위버플(Uberple, 대표 김재윤)'이 스톤브릿지캐피탈로부터 15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받았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2013년 1월 창업한 위버플은 이듬해인 2014년 1월 포티스 등으로부터 5억 원 규모의 시드투자를 받았고, 같은 해 12월 팁스(TIPS) 사업 대상에 선정되며 퓨처플레이로부터 1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위버플은 투자 대상을 결정하는데 필요한 금융 관련 정보를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조사·분석해주는 기술을 개발한다. 주요 제품·서비스로는 검색 엔진인 '딥서치(DeepSearch)', 다양한 경로로 축적한 금융 관련 데이터로부터 유의미한 결과값을 도출하도록 돕는 정보 플랫폼 '스넥닷에이아이(SNEK.AI, 이하 SNEK)', 금융 정보 데이터 API인 위버플 데이터 인텔리전스(UDI)가 있다.

'SNEK'은 일반 사용자도 검색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보 플랫폼으로, 단일한 기업명이나 복수의 기업명, 혹은 키워드를 조합해 검색하면 반응형 그래프를 포함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일반 키워드를 입력하면 보유한 빅데이터에서 해당 키워드와 연관된 실제 자료의 내용과 비중(모집단에서 검색된 결과물이 차지하는 비율을 '트랜드: 0.00%' 형식으로 표시)을 결과물로 보여주며, 상장 기업명을 키워드로 사용한 경우 해당 증권 정보가 추가되는 식이다.

위버플에 따르면 'SNEK'에는 현재 1990년 이후의 뉴스와 증권사 리포트가 기반 데이터로 탑재된 상태로, 공시 정보와 기업 IR 자료 등이 곧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분석 품질의 향상을 위해서 계산 엔진의 개선과 머신러닝의 이용, 최종적으로는 자연어 처리 도입 등 고도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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