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인공지능 기술 기반 디지털 복약 관리 솔루션 개발사 ‘인핸드플러스‘ 프리 시리즈 A 투자 유치
2020년 11월 25일

 스마트워치/인공지능 기술 기반 디지털 복약 관리 솔루션 개발사 ‘인핸드플러스‘ 프리 시리즈 A 투자 유치
스마트워치/인공지능 기술 기반 디지털 복약 관리 솔루션 개발사 ‘인핸드플러스‘ 프리 시리즈 A 투자 유치

스마트워치 및 인공지능 기술 기반 디지털 복약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인핸드플러스(InHandPlus, 대표 이휘원)'가 15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라운드 (Pre-Series A)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투자자인 포스텍홀딩스를 비롯해 기술특허 전문 벤처캐피탈 IPS벤처스, 미국 벤처캐피탈 스트롱벤처스(Strong Ventures), 국내 최대 규모의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씨엔알리서치가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인핸드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스마트워치와 인공지능 기술 기반으로 편리하고 효율적인 복약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복약 관리 제품들은 사용자가 직접 정보를 입력하거나 추가적인 행동을 수행하여야 하지만, 인핸드플러스 솔루션은 스마트워치 착용만으로 사용자의 행동 패턴이 자동 분석되어 복약 여부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약제(polypharmacy), 혈당계, 흡입기(inhaler), 자가주사(auto-injector) 등에 대해서도 사용자의 실사용증거(Real-world Evidence)를 실시간으로 수집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워치 기반의 복약 알람 및 메시지 확인, 활동량 측정이 가능하고, 화면 터치를 통해 약물 부작용, 증상, 통증 수치 등을 손쉽게 입력할 수 있다. 인핸드플러스는 추후 심박수 모니터링 및 낙상 감지 기능 등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핸드플러스 이휘원 대표는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보수적이던 제약/병원 업계에서 디지털, 원격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비대면 환경과 뉴노멀 시대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국내외 적용 사례를 늘려가겠다.”라고 전했다. 또 “포스텍홀딩스, IPS벤처스와 협력하여 기술 고도화 및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씨엔알리서치와 함께 디지털 복약 관리 솔루션을 실제 임상시험에 적용할 예정이다.”라고 투자 파트너들과의 협력 계획에 대해 밝혔다. 더불어 'TIPS-beSUCCESS 스타트업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현지에서 인연을 맺은 스트롱벤처스와 협력하여 미국 시장에 적극 진출할 것이라며 글로벌 진출 계획도 강조했다.

인핸드플러스 이휘원 대표는 포스텍(POSTECH)에서 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 개발을 주제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삼성바이오에피스 Drug Product Team에서 Principal Scientist로 재직하며 제약/임상 분야의 전문성 및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재직 중에 성균관대학교 MBA 석사과정을 다니며 창업을 준비해 2019년 3월 인핸드플러스를 시작했다.

인핸드플러스는 설립 3개월 만에 기술력, 사업성, 독창성을 인정받아 시드 투자 유치 및 팁스(TIPS) 선정되었다. 또 글로벌 제약사인 바이엘(Bayer)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G4A 코리아(Grants4Apps Korea)에 선발된 바 있으며, 머크(Merck) 차이나 엑셀러레이터(Merck China Accelerator) 2기에 한국 스타트업 최초로 선정되어 머크의 전문가들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인핸드플러스는 현재 제품개발을 완료하고 국내외 제약사, CRO, 병원 등과 함께 디지털 복약 관리 솔루션 및 원격 모니터링 플랫폼의 실증적용을 진행하고 있다.

인핸드플러스: https://www.inhand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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