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건강 케어 플랫폼 ‘마인드카페’ 운영사 아토머스, 명상 앱 ‘코끼리’ 인수
2023년 04월 27일

정신 건강 케어 플랫폼 ‘마인드카페’ 운영사 아토머스, 명상 앱 ‘코끼리’ 인수

멘탈케어 플랫폼 ‘마인드카페’ 운영사 아토머스(대표 김규태)가 명상 앱 ‘코끼리’ 운영사 마음수업(대표이사 문성화)을 인수했다.

아토머스가 인수한 마음수업은 2019년 영국 경제 기자 출신 다니엘 튜더와 혜민 스님이 만든 명상 앱 코끼리 운영사로 알려져 있다.

아토머스는 마음수업 인수를 통해 명상 콘텐츠를 단순 웰니스 개념을 넘어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한 근거 기반의 치료 콘텐츠로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 또 불면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한 수면 케어 콘텐츠 강화 및 250여 개의 마인드카페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고객사 및 유료 고객을 대상으로 코끼리가 보유한 1,500개 이상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활용해 멘탈케어 구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비대면-대면 심리상담과 정신과 진료 연계를 제공 중인 마인드카페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전국 오프라인 협력 센터 및 의원 내에서도 명상 콘텐츠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상황과 증상에 특화된 콘텐츠를 개발하여 개인 및 집단 맞춤형 심리치료와 명상이 결합한 심리 카페만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아토머스 김규태 대표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는 전문가 상담과 명상 등 멘탈 케어 콘텐츠의 결합이 하나의 트렌드로 확산되고 있다. 본 인수를 통해 사용자 경험의 증대, 온·오프라인 연계 사업 강화, B2B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 멘탈 헬스케어 기술 R&D, 해외 진출 등 사업의 확장성과 수익성 모두를 키우고자 한다.”고 전했다.

2016년 익명 정신건강 커뮤니티로 출발한 마인드카페는 현재 종합 정신건강 플랫폼으로 인공지능(AI) 기술에 기반한 심리검사와 개인·그룹 상담, 코칭, 정신건강 커뮤니티 등을 제공한다. 누적 투자액 350억 원, 약 2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코끼리의 가입자 수는 약 45만 명가량으로 이번 인수는 미국 내 유니콘 명상 서비스인 헤드스페이스(Headspace)와 정신건강 치료자 플랫폼 진저(Ginger) 합병 사례와 유사하다고 업체는 덧붙였다.

이미지 제공 : 아토머스
https://www.mindcaf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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