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하디 팜 벤처(Hardy Farm Venture), 비즈니스 제트기 서비스 ‘오플라이어’에 60억 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2017년 01월 16일

하디팜

중국의 비즈니스 제트기 서비스 회사인 오플라이어(OhFlyer Aviation Technology Development)가 하디 팜 벤처(Hardy Farm Venture)로부터 500만 달러(한화 약 60억 원)의 시리즈 A 투자를 받았다.

오플라이어는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제트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전체 관리권을 보유한 비즈니스 제트기 기체의 수는 10대이고, 공동 운항이 가능한 항공기의 수는 중국 내 100여 대, 해외에 3,000여 대 수준이다. 오플라이어는 비즈니스 제트기 관리 서비스와 함께 전세기, 공유 기체의 예약 플랫폼, 하이엔드 맞춤 여행 서비스 등을 운영 중이다.

2014년의 비즈니스 제트기 분야 통계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총 744대의 비즈니스 제트기가 운영 중이고, 그 가운데 439대가 중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는 비즈니스 항공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저고도 공역의 사용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2020년까지 50개의 신공항을 건설한다는 구상을 13차 5개년 계획(2016~2020)에 담아 발표하기도 했다.

하디 팜 벤처는 중국의 비즈니스 제트기 시장 규모가 12,000대 수준의 북미 지역과 2,000대 수준의 유럽에 비해 아직은 매우 작고 편의성도 높지 않지만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면서, 오플라이어의 서비스가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하디 팜 벤처는 2015년 케빈 렌(Kevin Ren)과 웨이 송(Wei Song)이 설립한 중국의 벤처 캐피탈로, 중국 중상위 계층의 요구에 대응하는 소비 혁신 기업과, 콘텐츠, 핀테크 분야의 스타트업, 고도화한 제조 산업 등의 영역에 투자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회사는 'Hardy'와 'Farm'이라는 사명이 각각 근면성과 성실한 기업가 정신을 상징하며, 미래의 결실을 얻기 위해 기업가들과 함께 일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