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전문 플랫폼 ‘라이트브라더스’, 위약금 없는 ‘자유반납형’ 상품 출시
2023년 05월 26일

불황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며 목돈 지출을 피하는 렌탈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중도 해지 위약금이 없는 자유반납형 상품까지 출시되며 성장세를 가속하고 있다.

렌탈은 목돈 지출 부담을 낮추는 결제방식으로 불황일수록 그 수요가 높아진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06년 3조원 규모였던 국내 렌탈 시장은 2020년 40조원을 넘어섰고, 2025년에는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사용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와도 맞물려 렌탈은 소형가전, 가구부터 모빌리티 분야까지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다만 렌탈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위약금'에 대한 반발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업체마다 위약금 규정이 상이하고, 상품 판매가가 높을수록 위약금도 높아지는 만큼 계약 기간 만료일까지 변심으로 인한 기기 변경 또는 반납은 사실상 불가한 상황이다.

반면 자동차 업계는 ‘위약금 없는' 렌탈 상품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의 경우 중도해지 수수료 없이 계약을 종료할 수 있는 ‘자동차 렌탈 자유반납형’ 상품을 출시했고, 롯데렌터카도 장기계약 유지 부담을 줄이고 위약금 없이 차량을 반납할 수 있는 신차장기렌터카 ‘마이웨이'를 선보인 바 있다. 이 외에도 ‘카베이'를 포함해 업계 전반적으로 위약금 없는 렌탈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자유반납형 렌탈은 업체마다 세부 정책은 상이하지만, 계약 기간과 무관하게 의무 사용기간만 유지하면 위약금 없이 계약해지가 가능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예를 들어 자동차 60개월 렌탈을 선택한 소비자는 24개월, 48개월 렌탈보다 저렴한 월 이용료를 납입하다가 이용한 지 36개월 이후부터는 언제든 위약금 없이 차량 반납이 가능하다.

자동차뿐만 아니라 레저 업계도 이러한 렌탈 상품에 주목하고 있다. 자전거 전문 플랫폼 라이트브라더스는 신품, 중고 자전거를 대상으로 계약기간 내 중도해지해도 위약금이 없는 자유반납형 자전거 렌탈상품을 출시했다.

특히 코로나 이후 수요가 급증한 자전거 시장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불황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대폭 위축된 상황에서 렌탈 상품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다만 트렌드에 민감하고 중고로 되팔거나, 다른 기기로 갈아타는 빈도가 잦은 취미, 레저 시장에서도 해지 위약금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가 많다.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여 자전거 전문 플랫폼 라이트브라더스는 약정 기간 중 계약을 해지해도 위약금 부담이 없는 자유반납형 렌탈 상품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라이트브라더스가 선보이는 자전거 자유반납형 렌탈는 최대 36개월까지 이용료 납입 기간을 길게 설정해 고정 지출을 최소화하면서, 계약기간보다 짧은 의무약정 기간만 충족하면 위약금 없이 중도반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라이트브라더스에서 자이언트 자전거를 36개월 자유반납형 렌탈로 계약할 경우, 24개월만 계약기간을 유지하면, 잔여 렌탈 기간과 무관하게 위약금 없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물론 36개월 이용료를 모두 납입하고 만기 시점에 소유권을 이전 받는 것도 모두 가능하다.

이는 자전거 입문 시 가장 부담되는 초기 구매비용, 변심 우려를 모두 해소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렌탈 대상도 자체 인증중고 자전거인 ‘라브인증'과 자이언트 신품 로드, MTB, 그래블 자전거까지 모두 적용돼 구매 선택의 폭을 넓혔다.

라이트브라더스 관계자는 “렌탈 수요는 매년 급증하고 있지만, 위약금 부담은 소비자의 사용경험을 넓히는 것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손꼽히고 있다"며 “기술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고자 하는 자전거 유저 특성을 고려해 출시한 자유반납형 렌탈가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과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보도자료 제공 : 라이트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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