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컨퍼런스 참가경험자들이 전해주는 부스운영 Tip
2012년 05월 21일

해외 유명 컨퍼런스의 부스로 참여했던 경험자들이 beLAUNCH 2012 스타트업부스 참가예정자들에게 전해주는 부스운영 Tip이다. 부스운영을 처음 하는 기업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1. 홍보를 할 타겟을 정하고 거기에만 집중하라.
행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관심을 끌고 홍보하려는 것은 욕심이다. 부스 운영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몇 명 되지 않기 때문에 너무 많은 관객들이 와도 어차피 그들에게 다 설명해 줄 수도 없다. 따라서 나의 서비스의 주요 고객이 될만한 사람들만을 타겟으로 그들에게 집중적으로 홍보를 해야한다. 언론에의 노출을 원한다면 이름표를 보고 press마크가 되어 있는 사람들만을 찾아다니며 홍보를 한다든지, 투자받기를 원한다면 이름표에 VC마크가 되어 있는 사람들만을 찾아다니며 홍보를 한다든지 하는 것이다. 물론 회사마다 누구에게 자신을 홍보하는 것이 효과적인지는 다 다를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사전에 전략을 잘 짜야 한다.
 
2. 부스에 앉아서 관객들이 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직접 찾아나서라.
앞에서 언급했듯이 타겟을 정했다면 직접 찾아나서야 한다. 언론기자들이 그 많은 부스들 중에 나의 부스를 찾아주기를 마냥 기다리는 것은 정말 비효율적이다. 오는 손님들만을 잘 응대해야지 하는 마인드로는 부스홍보의 효과를 100% 다 누렸다고 할 수 없다. 나의 부스를 찾아주길 바라는 사람들을 직접 찾아나서기 위해 행사장 내를 열심히 돌아다니며 그들의 명찰을 잘 관찰해야한다. 나의 홍보타켓이 맞다면 주저없이 다가가 잠깐 부스에 들러 설명을 할 시간을 내주겠냐고 정중히 물어보면 된다.
 
3.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10초 내외의 임팩트있는 멘트를 준비하라.
한 부스당 관객들이 집중을 하는 시간은 의외로 짧다. 보통 30초에서 1분 사이에 그 사람의 관심이 증폭되거나 완전히 사라지거나 둘 중에 하나다. 나의 서비스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는 사람들은 그 짧은 시간내에 설득을 하고 관심을 유도해야 한다. 따라서 설명을 시작하고 장황한 회사소개나 서비스에 대한 서론을 길게 늘어뜨릴 여유가 없다. 무조건 핵심을 먼저 얘기하라. 또 한가지 Tip은 사람들이 숫자, 특히 통계치에 혹한다는 것이다. 현재 이용자 수, 올 한해 예상매출액, 전분기 대비 매출 증가율 등 사람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숫자들을 활용하면 효과적일 것이다.
 
4. 일단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면 그들이 끝까지 경청할 수 있는 논리정연한 소개멘트를 준비하라.
임팩트있는 멘트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면 일단 반은 성공한 것이다. 그러나 그 이후의 소개멘트들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다거나 두서없이 얘기를 한다면 결국 사람들의 관심은 떠나기 마련이다. 부스 관람을 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할 1분 내지 1분 30초 정도의 소개멘트를 철저하게 연습해두어야 한다. 자신의 서비스를 청산유수처럼 막힘없이 설명하는 사람과 두서없이 설명하는 사람과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다. 부스운영자들은 모두다 공통된 소개멘트를 같이 연습하고 서로 부족한 점에 대한 피드백을 공유하는 등의 준비를 해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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