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비비비’ 시리즈 A 55억 원 투자 유치
2016년 08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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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비비비(BBB, 대표 최재규)가 1일 55억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번 투자에는 아이디벤처스와 포스코기술투자, 미래에셋캐피탈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투자를 담당한 아이디벤처스 유영철 상무는 “향후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개인 헬스케어 관리 시장에서 비비비의 모바일 체외진단기기가 갖는 경쟁력과 플랫폼으로서의 가치에 주목하여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비비비는 2014년 설립 이후 6개월 만에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체외진단기기 ‘엘리마크(elemark®)’를 선보였으며, 엘리마크는 환자 본인이 직접 혈액 검사를 할 수 있는 자가진단기기로, 측정 결과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실시간으로 통합하고 관리할 수 있다. 비비비는 이미 시장에서 품질 검증을 받은 바이오센서 제조사로부터 일회용 혈액 검사지를 공급받고 있어 혈액 분석 결과의 정확도와 신뢰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비비 최재규 대표는 “회사 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글로벌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제품 개발과 판매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가 되도록 고객 확보와 서비스 운용 경험을 축적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번 투자로 비비비는 한국, 미국, 유럽 시장 출시와 차기 제품을 위한 연구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차기 제품은 만성질환 관리와 전염성 질환 측정 관리에 초점을 두었으며, 11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박람회 ‘메디카(MEDICA)’에서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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