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GLOBAL2014] 글로벌 스타트업을 이끄는 10명의 인물, 비글로벌 연사로 나서다
2014년 09월 03일

미래부과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 비석세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스트롱벤처스가 주관하는 '비글로벌2014(beGLOBAL2014)'는 국내 스타트업들에게 해외 유명 VC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을 이끌고 있는 창업가들을 만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스타트업에게는 해외 투자 유치도 중요하지만, 프로덕트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다양한 파트너쉽에 대한 니즈 또한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이들로부터 전해듣는 창업 스토리는 동기부여와 함께 미래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해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올해 국내 스타트업과 관객들을 만나게 될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가들의 면면을 정리해보았다.

벤허▲비론치2014에 연사로 참여한 바 있는 벤 허 대표

벤 허(CEO of Cheezburger Network, Co-Founder of Circa) 벤 허 단독 인터뷰 보러가기
벤 허는 매달 4억 명이 방문하고, 50만 개의 사진과 비디오가 올라오는 세계 최대 유머 사이트, 치즈버거닷컴의 대표다. 2007년, 아이캔해즈치즈버거(I Can Has Cheezburger?)를 사들이기 전까지 이는 그저 인기 많은 유머 사이트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제 치즈버거네트워크는 새로운 콘텐츠 문화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그 영향력을 미디어, 출판으로까지 넓히고 있다.

IMG_7138-550x366▲비론치2014에 연사로 참여한 바 있는 소니 부 대표

소니 부(CEO of Misfit Wearables)
소니 부는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유명한 활동량 측정기 미스핏 웨어러블의 대표다.  그는 애플의 대표로 재직했던 존 스컬리(John Sculley)와 손을 잡고 웨어러블 기기 ‘미스핏(misfit)’을 만들었다. 미스핏 샤인은 디지털 활동량 측정기(Activity Tracker)로서, 마치 ‘아이언맨’에 나오는 슈트처럼 활동거리, 운동량, 칼로리 소모량 등의 데이터를 모아 동기화된 스마트 디바이스에 그래프로 보여준다. 미스핏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의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와 ‘A’디자인 어워드‘ 에서 제품 부문 디자인 상을 받는 등 디자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작년 CES(소비자가전쇼)에서는 ‘톱 2 가젯’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 또한 업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kevinlin-150x150케빈 린(Co-Founder and COO of Twitch )
케빈 린은 세계 게이머들의 방송 플랫폼 트위치(Twitch)의 최고운영책임자(COO)다. 그는 트위치의 전신인 저스틴티비 때부터 함께해 온 인물이다. 트위치는 현재 넷플릭스, 구글, 애플에 이어 세계 4번째로 많은 인터넷 트래픽을 보여주는 사이트다. 트위치는 비디오 게임을 플레이하는 게이머들의 모습이나 게임 플레이 화면을 스트리밍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1년 6월에 시작된 트위치는 현재 약 5천만명의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접속자 수는 700만명,  비디오를 직접 업로드하는 유저의 수는 한달에 110만명의 이른다. 얼마 전 트위치는 아마존에 1조 원에 인수되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캡처하형석(CEO of Memebox Corp.)미미박스 단독 인터뷰 보러가기
하형석은 화장품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미미박스의 공동창업자다. 미미박스는 국내 스타트업 중 최초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대부 폴 그레이엄(Paul Graham)이 이끄는 와이컴비네이터(Y-Combinator, 이하 YC)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지난해 미국 진출을 준비하면서 와이컴비네이터(YC)의 문을 두드렸으며, 인터뷰에서 폴 그레이엄의 주목을 받아 YC 포트폴리오에 선정되었다. 미미박스를 설립하기 이전, 하형석 대표는 티켓 몬서트의 B2B 세일즈 매니저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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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말론(General Manager of Asia Pacific region for Evernote Corporation)
트로이 말론은 에버노트의 아시아 지역 제네럴 매니저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9개의 다른 나라에 존재하는 사용자 베이스를 확장시키며, 동남아·한국·인도의 에버노트 인프라를 조직하는 일을 맡는다. 에버노트에 합류하기 전 그는 비즈니스를 위한 온라인 프로젝트 매니저 서비스인 페로토닉스(Pelotonics)를 설립했다. 또한 그는 인터넷 기술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벤처캐피털인 타이탄인베스트먼트(Titan Investment)의 창업자이기도 했다.

 

캡처피터 슐제스키(CEO of Wish) >컨텍스트로직코리아 백명현 대표 인터뷰 보러가기

피터 슐제스키는 모바일 쇼핑 앱 위시를 만든 컨텍스트로직(Contextlogic)의 설립가다. 위시는 유럽과 북아메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전 세계 3,100만 명 정도의 활성 사용자와 10,000명 이상의 판매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 관련해서 월스트리트저널이 예측한 컨텍스트로직의 기업가치는 4억 달러(한화 약 4,000억 원) 정도다. 지난 7월 컨텍스트로직은 5천만 달러(한화 약 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같은 달 컨텍스트로직의 투자에 참여했던 벤처캐피털 포메이션8(Formation8)은 위시의 국내 지사를 설립해 한국 시장을 개척해나가고 있는 중이다.

 

thiru-150x150씨루 아루나샬람(Founder and CEO of Peel)
씨루 아루나샬람은 2009년 필을 설립했다. 필은 프로그램 디스커버리, 심리스(Seamless)한 리모콘, 소셜 상호작용 등을 통해 TV 시청의 경험을 확장하는 플랫폼이다. 필은 전 세계 200여개 국에서 약 8천 만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3,500개의 TV 브랜드와 함께 일하고 있다.

 

 

ddd마리아 알레그레(Co-founder of Chartboost)
마리아 알레그레는 모바일 개발자가 신규 사용자와 수익화 방안을 찾을 수 있게 돕는 플랫폼, 차트부스트(Chartboost)의 공동창업자다. 차트부스트는 현재 6만 개가 넘는 게임과 함께 일하고 있으며, 세쿼이아 캐피탈으로부터 2,100만 달러(한화 213억9,900만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차트부스트를 설립하기 전, 알레그레는 2010년 디즈니로부터 인수된 타퓰로우스(Tapulous)의 초기 멤버이기도 했다.

 

matt-kaufman-150x150매트 커프만(President of Crunchbase)
매트는 테크 기업, 인물, 투자자 등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는 크런치베이스의 대표다. 크런치베이스에 합류하기 전, 매트는 페이스북의 온라인 분류 시스템을 운영하는 우들(Oodle)에서 프로덕트 개발 파트를 전담했다

 

 

mikekim-150x150마이크 킴(Business Development of LinkedIn’s Profile and Higher Education)
마이크 킴은 링크드인의 Profile & Higher Education 프로덕트 팀에서 글로벌 사업 개발을 이끌고 있다. 그는 몬스터 월드와이드(Monster Worldwide)의 사업 개발 디렉터, 소셜 게임계의 강자인 징가(zynga)의 초기 멤버, 대학 평가 사이트 욜리지(Yollege)의 창업자로서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2008년 그는 마피아(Mafia), 팜빌(FarmVile)과 같은 소셜 게임 회사인 징가(Zynga)에 합류해 사용자 보유(User retention) 전략을 모색하고,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담당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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