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AUNCH]함께 잘사는 세상, 위라이커
2013년 04월 19일

“성공의 혁신을 꿈꾸다” Revolution beLAUNCH 2013의 개최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여느 때보다 뜨거운 요즘, 대한민국 스타트업들의 혁신을 글로벌 성공으로 실현시키기 위해 기획된 이번 beLAUNCH 2013 Seoul은 어느 때보다 그 열기가 뜨겁다. ‘Find Next Steve Jobs’라는 모토로 기획된 이번 beLAUNCH 스타트업 배틀, 부스는 지상 최대의 스타트업 쇼케이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들과 함께하는 성공을 지향하는 beLAUNCH의 일환으로 이번 기획을 마련했다. 행사 전 인터뷰로 유도전망한 그들을 미리 만나보자.

그 일곱 번째 이야기는 beLAUNCH 2013 부스로 참가할 ‘위라이커(WeLiker)’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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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라이커는 '함께'(WE)와 '팬'(FAN, 미국에서는 FAN이라는 의미로 LIKER를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의 합성어로 'SNS이용자가 대우받는 세상! 중소기업이 강해지는 나라! 사회적 가치가 중시되는 사회!' 라는 가치를 목표로 한다. 위라이커의 이강민대표를 만나보았다.

besuccess(이하 be): 위라이커의 간단한 소개와 근황을 부탁드립니다.

위라이커 이강민 대표(이하 이대표): 위라이커는 소셜마케팅툴입니다. SNS 마케팅을 하려고하는 기업이나 단체, 각종 공공기관 지자체가 블로그를 만들듯이 SNS 이벤트 페이지를 만들고 참여회사들에게 홍보를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참여자들에게 리워드 상품을 등록을 하게 하고 SNS 마케팅 툴을 무료로 제공해주고 있어요.

be: 구체적인 수익모델은 무엇인가요?

이대표: 위라이커는 마케팅과 커머스를 합친 서비스로, 마케팅 툴을 제공하고 동시에 커머스를 발생시킵니다.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하면 기획되는 홍보 방식에 따라 지인이나 친구들에게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로 구매 정보가 전달됩니다. 이 과정에서 회사는 마케팅 효과를 얻고 그 대가로 무료 또는 할인가에 상품을 제공하는 리워드 방식이죠. 그 과정에서 위라이커는 10~17% 정도의 판매 수수료로를 가져가는 방식으로 수익을 얻습니다.

be: 위라이커는 소비자와 판매자의 상생을 강조하시잖아요, 그 상생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죠?

이대표: 수많은 기업들이 소셜 마케팅을 하고 싶어 하는데, 대기업 위주로 솔루션이 개발되니 소셜 마케팅에 많은 돈이 들죠. 마케팅 직원들 역시 솔루션을 잘 알지 못하고 엄청난 마케팅 비용에 시도하지 못하는 겁니다.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위라이커는 판매 기업들에게 무료 마케팅 툴을 제공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기업들에게 마케팅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소비자들에게는 무료로 상품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조금 살을 붙여 이야기하자면 식품의 경우는 이월제품을 처리하는데 많은 돈이 듭니다. 그런 점에서 신제품을 홍보 하면서 이월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면 판매기업은 마케팅과 더불어 제고제품을 처리할 수 있고 소비자는 무료로 상품을 획득하는 거죠. 그리고 그 사이에서 저희가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판매자는 개발비용이 들지 않고 소비자는 SNS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어요.

be: 리워드 마케팅은 실상 많은 동종 서비스들이 출시되면서 새롭거나 혁신적인 시장은 아닌 것 같아요. 위라이커만이 가지는 차별되는 성공 전략이 있나요?

이대표: 기존의 온라인 이벤트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첫째로 추첨식, 소수에게만 리워드를 제공합니다. 두 번째, 추첨 여부에 대한 기간을 두는 거죠. 이 경우에 기다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보통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여를 꺼리게 됩니다. 이벤트 당첨 발표 후 기다리다 떨어진 사람들의 부정적인 댓글들이 달리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모바일 리워드 앱이라 하는데, 200-300원 정도의 리워드를 주지만, 이것은 홍보효과는 그 앱을 사용한 사람에게만 한정돼 있다는 점이 문제라 할 수 있죠. 이것은 앞의 두 가지가 사용자들의 입장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반면 판매자나 광고주 입장에서 느끼는 문제라 할 수 있죠.

첫 번째와 두 번째 분류의 문제에 대해 소수가 아닌 참여자 대부분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위라이커는 소수 추첨식이 아닌 등급제를 도입했습니다. 참여하는 대부분 다수의 사람들에게 상품을 제공하는 대신에 상품의 등급을 주는 거죠. 예를들면 선착순 10명에게는 무료권, 다음 20명에게는 50% 할인권, 다음 50명에게는 20% 할인권을 제공하는 방식이죠. 또한 신청 순간 실시간으로 당첨 여부를 알려줌으로써 사용자가 당첨 여부를 확인하는데 별도의 기간이 걸리지 않게 했습니다. 마지막의 경우는 소셜을 이용해 사용자 개인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지인들에게까지 홍보나 마케팅이 전파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20~30대 여성들의 경우 SNS 파급력이나 전달률이 크기 때문에 화장품, 패션상품들은 특히 위라이커를 통한 입소문 마케팅에 효과적이죠.

be: 위라이커도 글로벌 계획이 있으신가요?

이대표: 네, 물론입니다. 현지법인을 세우지 않아도 소셜 API가 오픈되어있기 때문에 우리 시스템과 연동하여 진행할 생각입니다. 결재시스템을 더한 로컬에 마케팅파트너와 제휴형식으로 진출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포털이나 인기있는 앱들과 연계하여 진출할 수도 있구요.

특히 제조업기반의 사업에는 저희 서비스가 적합한 면을 가지고 있어 중국어 버전 문의가 있는 편입니다. 일단 올 한해는 한국에서 자리잡고, 내년에는 중국어 버전과 영어 버전을 준비할 계획이에요. 우리나라의 다양한 한류 문화 산업과 연계하여 진출하는 방법도 생각중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기획사와 연계하여 리워드로 음반이나 티켓을 제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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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대표님의 창업 스토리가 궁금한데요, 쉽지만은 않은 창업에 뛰어든 계기가 있으셨다면요?

이대표: 사실 도중에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기도 했습니다. 돈도 부족하고 사람도 안모이고, 국가에서 지원하는 창업지원금이나 프로그램 역시 젊은이들 중심으로만 지원이 되니, 더 어려운 것은 사실이었어요. 대기업에 다니다가 92년에 회사를 나왔습니다. 무슨 사업을 할까 생각하다가 많은 카테고리 중에 '모두 그 분야에 오래 터를 잡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내가 처음 들어가면 경쟁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불리하겠다' 생각을 했죠. 그리고 새로 생기는 산업을 보고 컴퓨터 관련 업종에 들어갔어요. 피시통신이 시작되던 시절이었거든요.

천리안, 하이텔 등에 콘텐츠 서비스를 했었어요. 이 후에 게임매칭서버를 개발해 많은 인기를 얻었었죠. 2000년도 이후에는 웹2.0모델 바람이 불었고, 이미 메이저 포탈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어요. 그 때부터 마케팅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소비자를 어떻게 홍보파트로 만들 수 있을까 생각했었죠,

be: 위라이커가 크게 보는 방향은? 어떤 큰 그림을 가지고 있나요?

이대표: 두 가지에요. 소비자에게 어떤 가치를 줄 것인가. 그리고 광고주에게 어떤 가치를 줄 것인가.

소비자가 단순 구매자로 대접 받는 게 아니라 브랜드 홍보 파트너로서의 대접을 받을 수 있는 가치를 만들자. 그의 일환으로 캠페인이나 유니세프 소셜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어요. 또다른 NGO들과도 전략적 제휴를 준비하고 있어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위라이커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봉사활동을 하자는 건 아니에요. 기존에는 인간적인 것을 가지고 돈을 내 놓았지만, 참여하는 사람들도 홍보효과를 통해 이익이 생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지자체나 사회단체 종교단체에서도 전략적으로 연계한 홍보를 생각하고 있죠.

be: 기업가로서 경영철학과 위라이커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이대표: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이 되는 것입니다. 리워드는 거기에 따라오는 것일 뿐, 핵심가치는 액설런트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거예요. 이전에는 어떻게 돈을 많이 벌까라는 것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어려움도 겪고 농촌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 등 여러 사회 활동도 하면서 사회적기업에도 관심을 갖게 돠었고, 어떻게하면 사회적 가치 있는 일을 하면서 수익을 낼 수 있을까 라는 것을 계속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라이커와 beLAUNCH

세 가지 디바이스를 모두 마무리 하는 것이 4월말인데, 어떻게 세상에 위라이커를 알릴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beLAUNCH를 알게 되었습니다. 5월 개최니까 시기가 딱 맞아 떨어졌죠. 등용문이라고 생각해요. 예전에는 이런 큰 스타트업 컨퍼런스도 없었고, 있다고 해도 대부분 대기업들만이 자리를 차지했기 때문에 이런 기회가 없었죠. beLAUNCH가 스타트업들을 위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위라이커의 WE는 '함께' 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소비자가 자신의 친구들에게 알리고 쿠폰을 키프트콘처럼 선물할 수도 있죠, NGO와도 연계하여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내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이번 beLAUNCH를 통해 ‘함께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라는 위라이커의 비전에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Revolution beLAUNCH 2013 바로가기 : http://belaunch.com/
▷ Revolution beLAUNCH 2013 참가신청 바로가기 : http://onoffmix.com/event/1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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