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도 실패도 없어요. 모든 것은 과정이고 성장만이 계속된다고 믿습니다.
비론치(beLAUNCH)는 성패에 관한 사회의 이분법적 사고를 바꾸는
하나의 '성장 플랫폼'입니다."

스타트업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콘퍼런스 '비론치 2014(beLAUNCH2014)'가 2달 앞으로 다가왔다. 비석세스 모든 팀원이 분주한 가운데 오늘은 스타트업을 위한, 스타트업에 의한, 스타트업의 비론치를 만들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는 부스·배틀 기획 운영팀 오진택 팀장을 만나 그의 포부와 이야기를 들어봤다. 

오진택 팀장님, 독자분들 위해 자기소개를 짤막하게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비론치 2014(beLAUNCH2014) 콘퍼런스에서 배틀과 부스 기획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오진택 팀장입니다. '어떻게 하면, 스타트업의 생태계를 키워나갈 수 있을까'에 대해 열심히 모색하고 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팀장님은 '왜' 비론치를 위해 일하고 계신가요.
이전에는 소셜커머스 회사에서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기획을 담당했었고,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 창업 경험을 갖고 비석세스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에 이어 (신기하지만) 비석세스까지 들어오게 된 사연은 비석세스가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비즈니스를 실행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비론치가 어떤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생각하는 그 사회적인 문제란, 바로 성공과 실패를 단정 짓는 사회의 편견을 말합니다. 저는 비론치가 바로 이 성패에 대한 이분법적 인식을 바꾸는 '장'이자 '성장 플랫폼'이라고 믿어요. 앞으로도 경쟁보다는 상생을, 성공과 실패를 나누기보다는 계속된 성장을 통해 성공을 이끄는 스타트업의 조력자가 되고 싶습니다.

스타트업 입장에서 비론치 배틀에 참여함으로써 실질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배틀에 참가한 스타트업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가치는 첫째, '네트워킹' 입니다. 스타트업이 일일이 투자자, 인큐베이터, 정부기관담당자, 대기업신사업담당자, PR기관을 만나기란 쉽지 않습니다. 시간과 체력 낭비가 심하죠. 비론치에서는 양일간 이 모든 문제를 한 장소에서 해결해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비론치에서의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투자를 받은 사례도 이제 점점 생기고 있고요. 작년 비론치 2013을 통해서 실제 해외 투자를 유치한 5ROCKS와 코빗의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둘째, '전문가의 피드백' 입니다. 사무실에서 팀원들과 공들여 만든 서비스가 시장의 호응을 받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시장에 나가기 전 서비스에 대한 고객과 전문가의 피드백은 꼭 필요합니다. 실전에 나갔을 때엔 이미 수정하기엔 늦어버리니까요. 비론치를 잘 활용하시면 이런 기회를 통해 더 큰 성장을 누리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석세스 미디어의 실시간 기사화를 통한 홍보'입니다. 비석세스는 자사 미디어뿐만이 아니라, 테크크런치, 벤쳐비트와 같은 해외 유명 테크 미디어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어요. 자신의 신규서비스를 론칭하는 자리에서 국내외 미디어 노출이 가능한 자리가 바로 비론치입니다.

이 외 상금도 있겠지만, 상금은 단기간의 성장만을 이끌 뿐, 장기적인 성장을 이끌진 못합니다. 그밖에 더 다양한 성장 혜택이 비론치에 참가하는 스타트업에게 제공될 예정입니다.

▲고벤처 포럼에서 비론치를 소개하는 오진택 팀장

마지막으로, 배틀 신청을 망설이고 있는 스타트업에게 들려주실 말이 있으시다면요.
비론치는 단지 비석세스만의 행사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비론치는 성장을 갈망하는 스타트업의, 스타트업을 위한 국내 최대 플랫폼입니다. 비론치와 스타트업 배틀을 잘 활용하여 많은 스타트업들이 목소리를 드높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비론치 스타트업 배틀 신청하러 가기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의 모든 꿈은 이뤄질 것이다. 그것들을 밀고나갈 용기만 있다면(All our dreams can come true - if we have the courage to pursue them)"이라는 월트 디즈니의 말을 인용했다. 그의 바람처럼 국내 모든 스타트업이 비론치를 통해 꿈을 밀고나갈 수 있는 동력을 얻을 수 있기를, 그리하여 마침내는 그들의 꿈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beLAUNCH 2013 스타트업 배틀에서 우승을 차지한 '쉐이커 미디어'

도전과 실패를 멈추지 말고 위대한 일을 이루라
“beLAUNCH 2014″

가장 성공적인 스타트업 중 하나인 에어비앤비의 대표 네이선 블레차지크는“당신이 너무 일찍 관두지 않을 수 있다면, 당신은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패와 역경을 딛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도전을 계속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위해 beLAUNCH 2014는 존재한다.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진출을 위해서 넘어야 하는 보이지 않는 유리 장벽은 아찔하게 높다. 언어와 문화 장벽은 물론이고, 자신들을 세계에 보여줄 기회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이를 위해 오는 5월 14일, 15일 양일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개최되는 beLAUNCH 2014에서는 국내외 스타트업 관계자, 투자자  2천 여 명을 비롯, 총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더욱 확대된 글로벌 네트워킹과 투자 유치의 기회가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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