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자체 게임 포털 사이트 론칭

지난해 5월 크로스플랫폼 게임을 위한 소프트웨어 인프라 개발 회사인 ‘플레이어스케일’(PlayerScale)을 인수하며 게임 관련 사업에 더 많은 투자를 예고했던 야후가 게임 유통 포탈인 ‘야후 게임스 네트워크’(Yahoo Games Network)를 론칭했다. 야후는 ‘럼블 엔터테인먼트’(Rumble Entertainment), ‘드림워크스’(DreamWorks), SGN, ‘플레이티카’(Playtika), ‘플로우플레이’(FlowPlay) 등 유수 게임 제작사들과 파트너쉽을 체결하였다. 따라서, 야후의 게임 네트워크에서는 기존의 야후포커, 야후빙고, 야후당구 등 클래식 게임을 포함, 게임 제작사들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유통되는 ‘킹스로드’(KingsRoad), ‘라이즈오브미소스’(Rise of Mythos), ‘베가스월드’(Vegas World)등을 만나볼 수 있다. 야후 게임은 안드로이드와 iOS 의 거의 모든 기기에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게임 제작사들에게는 게임 관련 데이터 분석도 제공한다. 야후는 게임 포탈 론칭을 통해 월 평균 3억 7,500만 명의 게임 유저를 보유한 페이스북과 경쟁하겠다는 심산이다. 전세계적으로 8억 명의 유저를 보유했지만 페이스북과 비교해 소셜 기능이 부족한 야후가 향후 어떠한 전략으로 게임 플랫폼 시장에 도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술 배달 어플리케이션 드리즐리, 안드로이드용 앱 출시

보스턴 기반 술 배달 어플리케이션 스타트업인 드리즐리(Drizly)가 안드로이드용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올해 1월 ‘아틀라스 벤처스’(Atlas Ventrues)와 ‘브레이크어웨이 벤처스’(Breakaway Ventures)로부터 225만 달러(약 24억 원)의 투자유치를 했었던 드리즐리는 그동안 iOS 앱을 통해 보스턴과 뉴욕의 맨하튼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번 안드로이드 앱 출시와 함께 뉴욕의 브루클린 지역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드리즐리를 통해 소비자는 와인, 맥주, 보드카 등 여러종류의 술을 자신과 가장 가까이 있는 드리즐리에 등록된 주류 판매점을 통해 배달받게 된다. 드리즐리는 기본적으로 음식 배달 서비스인 심리스(Seamless)와 비슷하지만 거래 금액의 일정 퍼센트를 수수료로 받는 심리스와 달리 주류 판매점으로부터 매달 정기 사용료를 받는 점은 오픈테이블(OpenTable)과 비슷하다. 드리즐리는 최근 야후와 페이스북 광고를 시작했으며 주류 판매점이 아닌 주류 제조회사들과의 파트너쉽 체결을 위해 노력중이다. 술을 구매하기 위해 주류 판매점을 직접 찾아야만 했던 많은 대학생을 포함한 뉴욕, 보스턴의 거주자들의 많은 사용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