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5,000명이 기다렸던 21세기형 스마트와치, 페블(PEBBLE)
2013년 07월 12일

스크린샷 2013-07-12 오전 11.46.36

테크크런치는 킥스타터(Kickstarter)를 통해 공개된 스마트와치 스타트업 페블(Pebble)은 이후 총 275,000명에게 페블 예약판매를 완료 했다고 밝혔다.

페블의 에릭 미기코브스키(Eric Migicovsky) 공동대표는 미국 전자제품 판매 업체 베스트 바이(Best Buy)에서의 페블 정식 판매를 알리며 동시에 사전 예약 구매자 수를 공개했다. 아직 베스트 바이에서의 판매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재고가 동난 대리점이 많다.

페블은 7일 미국 베스트바이를 시작으로 149.95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페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한 소매 구입이 가능했던 것도 페블을 홍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사용자들은 블루투스를 통해 페블과 아이폰,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와의 연동이 가능하고, 페블에서 핸드폰 알림 및 메일과 메시지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앱을 다운로드하여 시계의 내부 구성을 개인 취향에 따라 할 수 있다. 페블을 위한 앱은 전문적인 영역에서 강점을 보이는데 예를 들면 사이클리스트는 페블을 '자전거를 위한 컴퓨터'로 대신 사용하여 GPS, 스피드, 거리, 그리고 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골퍼는 Freecaddie라는 거리 측정계 앱을 통해 25,000가 넘는 코스를 앱 1개로 파악할 수 있다. 

페블에 대한 주목은 동시에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페블 소프트웨어 개발 킷을 중심으로 커뮤니티들이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미 10만 가지 이상의 iOS와 Android 앱이 만들어 지고 페블에 다운로드 되었다. 페블 사용자는 더 나은 개발자 툴을 경험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 유입이 가능하다.

페블은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기업체로서 보다 장기적인 목표가 있다. 이를 성취하기 위해서 안전한 상품 배송에 주력하고 있는데 이는 킥스타터 캠페인 종료 후 6-10개월간 준비해온 부분이다. 페블은 앞으로 내년까지 상품 예약구매자 모두에게 성공적으로 상품이 배송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미기코브스키는 밝혔다.

275,000명의 사전 예약 구매는 페블의 시장 진출에 호의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애플의 iWatch만큼 신비성과 기대감을 조성하지는 않았지만, 진입한 시장에서 기반을 다지는 것이 현재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이다. 사전 예약자 수가 증명했듯이 스마트 시계 분야에서 그들의 경쟁력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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